태풍 카눈 때 하천 범람 위기 겪은 창원시, 재발방지 대책 점검

김용구 기자 2024. 1. 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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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이상 기후로 예측이 어려워진 집중호우 피해 방지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26일 창원시는 장금용 제1부시장 주재로 관련 대책 보고회를 열고 재해예방사업 추진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점검했다.

창원시 장금용 제1부시장은 "선제적인 대책 마련과 지속적인 점검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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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벽 설치 등 7개 사업 마무리
6월까지 임도 구조 보수 등 계획
"재난으로부터 시민 보호 최선"

경남 창원시가 이상 기후로 예측이 어려워진 집중호우 피해 방지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창원시청 전경. 국제신문DB


26일 창원시는 장금용 제1부시장 주재로 관련 대책 보고회를 열고 재해예방사업 추진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점검했다.

시는 특히 이 자리에서 지난해 8월 태풍 카눈으로 범람 위기를 맞았던 창원천을 대상으로 한 사업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해 창원천 차수벽 설치 등 7개 사업을 마무리했다.

현재 추진 중인 창원천 준설, 임도 구조 개량·보수 등 8개 사업 역시 우기가 시작되는 오는 6월 내 완료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하천재해예방사업 등 장기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2029년까지 창원천을 대상으로 총 2200억 원을 들여 각종 예방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또 집중호우 때 맨홀 혹은 지하차도 관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운다.

하수도 맨홀 뚜껑이 수압 상승으로 솟구쳐 오르지 않도록 오는 4월까지 지역 내 설치된 노후·콘크리트 맨홀 등 168개를 교체하고, 추락방지 장치도 함께 설치한다.

지하차도 20곳 중 명곡·용원·석전 등 3곳에는 구명봉 설치 시범사업을 시행해 필요시 이동용·탈출용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창원시 장금용 제1부시장은 “선제적인 대책 마련과 지속적인 점검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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