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통사 경매 다음주까지 이어진다…2일차 797억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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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이통사 선정을 위한 주파수 경매 2일 차가 끝났지만, 승자가 정해지지 않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6일 진행된 5G 28㎓ 대역 주파수 경매 2일 차에 총 8라운드를 진행, 14라운드까지 끝냈다고 밝혔다.
경매에 나온 주파수는 이통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기지국 구축 할당량을 채우지 못해 지난해 반납한 2400㎒ 중 KT가 할당받았던 800㎒다.
둘째날 조기 종료될 것이라는 통신업계 예측과 달리 주파수 경매는 다소 늘어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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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이통사 선정을 위한 주파수 경매 2일 차가 끝났지만, 승자가 정해지지 않았다. 경매는 오는 29일 3일 차로 이어진다. 스테이지엑스와 마이모바일 컨소시엄 모두 과감하게 배팅하지 않고 눈치싸움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6일 진행된 5G 28㎓ 대역 주파수 경매 2일 차에 총 8라운드를 진행, 14라운드까지 끝냈다고 밝혔다. 이날 경매는 오전 9시 시작돼 오후 4시40분 종료됐다. 이날 최고입찰액은 797억원으로 전일 최고가보다 40억원 상승했다. 첫날 경매 종료 가격은 경매 시작가에서 단 15억 오른 757억원이었다. 3일 차 경매는 오는 29일 15라운드부터 속개되며, 최대 22라운드까지 진행된다.
경매에 나온 주파수는 이통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기지국 구축 할당량을 채우지 못해 지난해 반납한 2400㎒ 중 KT가 할당받았던 800㎒다. 나머지 1600㎒는 1월 말 발표 전망인 주파수 할당 계획에서 활용 방안이 공개될 예정이다.
둘째날 조기 종료될 것이라는 통신업계 예측과 달리 주파수 경매는 다소 늘어지는 모양새다. 누구 하나 출혈 경쟁을 감행할 생각이 없어서다. 사업자들이 과기정통부가 정한 입찰 최소 상한 증분(3%)을 간신히 채우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는 최종 낙찰가가 800억~820억원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는데, 이 속도대로라면 경매 셋째날인 오는 29일 주파수 주인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번 경매는 최대 50라운드까지 오름입찰식으로 진행된다. 50라운드까지 최종 승자를 가리지 못하면 밀봉입찰에 들어간다. 정재훈 과기정통부 주파수정책과 전파자원관리팀장은 "매 라운드 사업자들이 30분간 입찰서를 써내고, 정부에서 서류를 확인한다"며 "각 라운드당 약 1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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