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배 등 과일 선물세트 설 앞두고 최대 20% 할인

이윤식 기자(leeyunsik@mk.co.kr) 2024. 1. 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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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시세보다 15~20% 저렴한 가격에 사과·배 과일 선물세트 10만개를 공급한다.

정부는 이날부터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과일 선물세트 10만개를 시중에 비해 15~2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농협 과일세트는 사과 1만개, 배 1만개, 사과·배 혼합 7만개, 사과·배·감귤류 혼합 1만개다.

또 정부는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일주일간 사과·배 정부 공급 물량 4만4000t을 집중적으로 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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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시세보다 15~20% 저렴한 가격에 사과·배 과일 선물세트 10만개를 공급한다. 정부는 다음달 8일까지 매일 전국 물가 동향을 파악해 적시 물가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6일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설 명절 먹거리 물가 현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과일 선물세트 10만개를 시중에 비해 15~2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농협 과일세트는 사과 1만개, 배 1만개, 사과·배 혼합 7만개, 사과·배·감귤류 혼합 1만개다. 또 정부는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일주일간 사과·배 정부 공급 물량 4만4000t을 집중적으로 풀기로 했다. 이는 지난 19~24일 기준 사과와 배 시중 가격이 작년 1월 1~20일과 비교해 각각 16%가량 오른 상황에서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하나로마트 측은 설 성수품 16개 품목 평균 가격이 작년 성수기인 설 전 3주간 평균 가격에 비해 3.2%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무는 21.0%, 소고기는 3.5%, 갈치는 5.3%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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