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억 펀드 추가 조성해 핀테크 지원

채종원 기자(jjong0922@mk.co.kr) 2024. 1. 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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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올해 펀드 조성 등 정책자금 지원을 통해 핀테크 활성화에 나선다.

26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이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회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에 참석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5000억원 규모로 추가 조성되는 2차 핀테크 혁신펀드를 차질 없이 추진해 핀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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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핀테크 데이'서 밝혀
대출지원도 2200억으로 확대

금융위원회가 올해 펀드 조성 등 정책자금 지원을 통해 핀테크 활성화에 나선다.

26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이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회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에 참석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5000억원 규모로 추가 조성되는 2차 핀테크 혁신펀드를 차질 없이 추진해 핀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1차 핀테크 혁신펀드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100억원을 조성해 130개 기업에 3120억원의 투자를 완료했다.

또 김 부위원장은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의 핀테크 특화 대출·보증 지원을 지난해 2000억원에서 올해 2200억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핀테크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이들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선다. 김 부위원장은 "해외 대사관, 타 부처, 금융회사와 연계해 핀테크 기업에 해외 진출 거점 제공을 확대하고 현지 금융사 및 투자자와 협업·매칭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향후 핀테크 기업들이 신속하게 심사받을 수 있도록 샌드박스 심사체계를 개편하고, 심사 진행 경과도 온라인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날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에서는 KB·신한·우리금융지주를 비롯해 총 10개 기관이 '핀테크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앞서 언급한 금융지주는 물론 하나은행, 기업은행이 핀테크 업체를 대상으로 성장 지원·협업 방향, 투자 전략을 설명하는 '역제안 기업설명회(Reverse IR)'도 열렸다.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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