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사이버동맹훈련 첫 실시

신형철 기자 2024. 1. 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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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사이버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한-미 사이버 동맹 훈련'을 실시했다.

한-미 양국이 사이버훈련을 공동으로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미 양국의 사이버작전사령부는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12일 간 한국 사이버작전사령부 훈련장에서 '한-미 사이버동맹 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이버훈련은 양국 국방부 장관이 2022년 11월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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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해 11월13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55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 ‘2023 한-미 맞춤형억제전략’(TDS) 서명식에서 협정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한국과 미국이 사이버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한-미 사이버 동맹 훈련’을 실시했다. 한-미 양국이 사이버훈련을 공동으로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미 양국의 사이버작전사령부는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12일 간 한국 사이버작전사령부 훈련장에서 ‘한-미 사이버동맹 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이버훈련은 양국 국방부 장관이 2022년 11월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한·미 정상은 지난해 4월 발표한 ‘워싱턴 선언’에서 ‘사이버안보 협력 프레임워크’를 체결해 사이버공간까지 양국 협력을 확장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지난해 11월13일 열린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에서 “한-미 최초 양자 사이버훈련 개최, 미국 주관 국제 사이버훈련 연례 참가 등 국방사이버 영역에서의 공조를 더욱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양국 사이버 요원들이 신속하게 위협정보를 공유하고 사이버위협 대응 절차를 숙달하는 등 유익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한-미 사이버작전사령부는 향후 훈련 분야뿐만 아니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기술교류에 나서는 등 사이버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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