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하오"…세계 1위 유튜버 中 진출에 폭발적 반응

전선정 인턴 2024. 1. 2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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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유튜버 중 전 세계에서 구독자가 가장 많은 '미스트비스트(MrBeast)'가 중국판 유튜브 '비리비리(Bilibili)'에 첫 영상을 게재하자 중국 누리꾼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 영상에서 미스트비스트는 "거의 모든 나라에서 내 영상을 시청하지만 중국은 아니다"라며 중국에 자신의 방송 채널을 연 이유를 밝혔다.

미스트비스트는 "니하오(안녕)"라는 중국 인사말을 선보이며 "구독자가 2억 명이 넘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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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중국판 유튜브 '비리비리'에 첫 영상 게재
사흘 만에 조회수 650만 회 돌파
中누리꾼, VPN 사용해 미스트비스트 '현금 이벤트' 참여하기도
23일 미국 유명 유튜버 '미스트비스트(MrBeast)'가 중국판 유튜브 '비리비리(Bilibili)'에 처음으로 게재한 영상에서 "니하오(안녕)"라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비리비리 미스트비스트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전선정 리포터 = 개인 유튜버 중 전 세계에서 구독자가 가장 많은 '미스트비스트(MrBeast)'가 중국판 유튜브 '비리비리(Bilibili)'에 첫 영상을 게재하자 중국 누리꾼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미스트비스트는 지난 23일 비리비리에 자신의 소개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게재 사흘 만에 65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2만 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큰 화제가 됐다.

이 영상에서 미스트비스트는 "거의 모든 나라에서 내 영상을 시청하지만 중국은 아니다"라며 중국에 자신의 방송 채널을 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당신이 어느 나라에 있든 사람들이 도움을 받는 모습을 보고 싶을 것이고, 큰 규모의 불꽃놀이를 멋있다고 느낄 것"이라며 자신의 영상을 어필했다.

미스트비스트는 "니하오(안녕)"라는 중국 인사말을 선보이며 "구독자가 2억 명이 넘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또 그동안 자신이 유튜브에서 선보였던 '1억 달러(약 1337억원) 멘션 짓기', '일주일 동안 생매장당하기' 등 기상천외한 도전들을 소개했다.

또 아프리카에 100개의 우물을 지었던 일과 시각장애인 100명에게 시력 회복 수술을 지원한 사례도 언급했다.

영상 말미에 미스트비스트는 "여기(비리비리)는 처음"이라며 "댓글을 달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내 채널에서 무엇을 보고 싶은지, 내 영상이 처음 게재될 때 어떤지 알려달라"며 "중국에서 내 영상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무척 궁금하다"며 중국 누리꾼의 적극적인 피드백을 거듭 당부했다. 또 영상 설명란에서 "모든 댓글을 다 읽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중국 누리꾼의 반응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다. 미스트비스트가 단 댓글에 한 중국 누리꾼은 "중국엔 언제 오냐"고 물었다. 한 누리꾼의 "숨바꼭질하자"는 장난스러운 댓글에 미스트비스트는 "함께 우주에 가자"고 답하기도 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앞서 미스터비스트가 '엑스(X·옛 트위터)'에서 진행한 이벤트에도 참여하는 등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미스터비스트는 최근 엑스에 동영상을 게재해 약 25만 달러(약 3억원)의 광고 수익을 올린 사실을 공개하면서 이 돈을 누리꾼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는 지난 23일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72시간 이내에 이 트윗을 재게시(RT)하고 나를 팔로우한 사람 중 무작위로 10명을 추첨해 25만 달러를 주겠다"고 적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엑스에 접속할 수 없는 많은 중국 누리꾼들이 가상사설망(VPN)을 이용해 이 이벤트에 참여했다. 중국의 최대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에 의해 '무료 복권'이라고 홍보되며 빠르게 소식이 퍼져나갔기 때문. 이 이벤트는 한국 시각으로 26일 오전 3시 32분에 마감됐으며 26일 오후 기준 390만 회가 넘게 재게시됐을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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