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출근 나선 모녀의 위험천만 ‘역주행’…결국 둘 다 사망

이로원 2024. 1. 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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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청소 일을 하기 위해 새벽 시간 자차로 출근길에 나선 모녀가 갑작스런 역주행으로 건물을 들이받고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26일 채널A에 따르면 지난 20일 새벽 5시 30분쯤 경찰에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차가 건물을 들이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당시 주변 CC(폐쇄회로)TV 영상에는 두 사람이 타고 있던 경차가 빠른 속도로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왕복 2차선 도로를 달리다 맞은편 차선으로 역주행해 상가 건물을 들이받는 장면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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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건물 청소 일을 하기 위해 새벽 시간 자차로 출근길에 나선 모녀가 갑작스런 역주행으로 건물을 들이받고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처)
26일 채널A에 따르면 지난 20일 새벽 5시 30분쯤 경찰에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차가 건물을 들이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차량에서는 50대 여성 운전자와 80대 여성 동승자가 머리 등을 크게 다친 채 발견됐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주변 CC(폐쇄회로)TV 영상에는 두 사람이 타고 있던 경차가 빠른 속도로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왕복 2차선 도로를 달리다 맞은편 차선으로 역주행해 상가 건물을 들이받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을 한 50대 여성은 80대인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청소업체에서 일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일에도 업체에 출근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로 이동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하거나 마약을 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로원 (bliss24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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