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김광호 서울청장 직위해제…후임 조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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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6일 조지호(56) 경찰청 차장을 서울경찰청장으로 발령하는 경찰 치안정감 인사를 단행했다.
김광호 서울청장이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기소돼 공석이 된 데 따른 것이다.
김광호 서울청장이 지난 19일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기소되면서 오는 27일자로 직위 해제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경북 청송 출신인 조지호 청장은 경찰청 인사담당관과 혁신기획조정담당관, 공공안녕정보국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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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6일 조지호(56) 경찰청 차장을 서울경찰청장으로 발령하는 경찰 치안정감 인사를 단행했다. 김광호 서울청장이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기소돼 공석이 된 데 따른 것이다.
신임 경찰청 차장으로는 김수환 경찰대학장이 발령됐다. 김광호 서울청장이 지난 19일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기소되면서 오는 27일자로 직위 해제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경찰청 관계자는 “김 청장이 27일자로 직위 해제됨에 따라 서울 치안 공백을 고려해 하루 전 인사가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치안정감은 경찰 총수인 경찰청장(치안총감·1명) 바로 아래 계급이다. 국가수사본부장,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있다.
경북 청송 출신인 조지호 청장은 경찰청 인사담당관과 혁신기획조정담당관, 공공안녕정보국장 등을 지냈다. 그는 지난 대선 대통령직인수위에 파견돼 인사 검증 업무를 맡았다. 경남 밀양 출신인 김수환 차장은 밀양서장, 종로서장을 비롯해 청와대 국가위기상황센터 행정관, 청와대 치안비서관실 행정관,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 등을 역임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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