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안상휘 PD, 에이스토리 반박에 재반박 "전형적 노예 계약" (전문)[공식입장]

장우영 2024. 1. 2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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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DB

[OSEN=장우영 기자] 안상휘 PD 측이 에이스토리의 주장을 다시 반박했다.

26일 안상휘 PD의 법률대리인은 “에이스토리는 ‘SNL코리아’에 관한 어떠한 권리도 없음에도, 향후 제작될 ‘SNL코리아’ 시즌5 제작 이익금을 안상휘 개인에게 손해배상으로 청구했다. 또한 에이스토리 대표의 독단적 결정에 따라 무리해서 선제작에 들어갔으나 편성되지 못한 다른 작품의 제작비까지도 안상휘 개인에게 청구하고 있다. 이것은 전형적인 노예계약이자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발목잡는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안상휘와 제작진의 이직은 계약 기간 종료에 따른 정상적인 것이었고, 그 과정에서 어떠한 불공정 행위도 없었다. 구체적인 증거도 없이 일방적인 주장만으로 개인에게 인신공격을 하는 것을 즉각 중단해 주시길 바란다”며 “에이스토리는 안상휘가 에이스토리 임원이었다는 허위사실을 반복하여 주장하고 심지어 배임까지도 언급하고 있어서, 이 부분 정확한 사실을 밝힌다. 안상휘는 에이스토리의 임원으로 선임된 사실이 전혀 없고, 1년 단위 자문용역계약을 맺었을 뿐으로 계약기간을 정상적으로 종료하고 이직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상휘 측은 “안상휘는 더 나은 제작환경에서 더 나은 콘텐츠를 시청자들에게 제공하고자 새출발을 결심했다”며 “걸출한 작품을 다수 배출하며 K콘텐츠 업계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제작사 에이스토리와 대표는 부디 소속 창작자를 한낱 돈벌이 수단이나 허황된 공갈을 하기 위한 볼모가 아니라 인격체로 존중하는 모범을 보이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상휘 PD 측은 에이스토리가 안상휘 PD의 배임 및 쿠팡플레이의 자회사 CP엔터테인먼트가 ‘SNL코리아’ 제작에 참여한 자사 직원들을 빼갔다며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밝히자 출연료 상습 연체 및 부당 행위 자행, 70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했다고 반박했다.

이에 에이스토리 측은 안상휘 PD가 재직 중 쿠팡플레이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도왔고, 제작2본부 직원 전원을 상대로 CP엔터테인먼트 행을 강력하게 종용했다며 업무상 배임 행위를 했다고 주장하며 안상휘 PD의 반박을 재반박했다.

이하 쿠팡플레이 측 입장 전문

안상휘의 법률대리인은 에이스토리의 2024. 1. 26.자 입장문에 관해 다음과 같이 반박합니다.

1.에이스토리는 SNL 코리아에 관한 어떠한 권리도 없음에도, 향후 제작될 SNL 코리아 시즌 5의 제작 이익금을 안상휘 개인에게 손해배상으로 청구하였습니다. 또한 에이스토리 이상백 대표의 독단적 결정에 따라 무리해서 선제작에 들어갔으나 편성되지 못한 다른 작품의 제작비까지도 안상휘 개인에게 청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전형적인 노예계약이자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발목잡는 행위입니다.

2. 안상휘와 제작진의 이직은 계약기간 종료에 따른 정상적인 것이었고, 그 과정에서 어떠한 불공정행위도 없었습니다. 단 하나의 구체적인 증거도 없이 일방적인 주장만으로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을 하는 것을 즉각 중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3. 에이스토리는 안상휘가 에이스토리 임원이었다는 허위사실을 반복하여 주장하고 심지어 배임까지도 언급하고 있어서, 이 부분 정확한 사실을 밝힙니다. 안상휘는 에이스토리의 임원으로 선임된 사실이 전혀 없고, 1년 단위 자문용역계약을 맺었을 뿐이며, 계약기간을 정상적으로 종료하고 이직을 한 것입니다. 안상휘의 이직에 어떠한 문제도 없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하며, 재직기간 동안 씨피엔터테인먼트 창업을 도왔다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법인등기부만 떼봐도 금방 탄로날 허위사실을 에이스토리는 태연히 주장하고 있습니다.

4. 에이스토리는 안상휘와 SNL 제작진, SNL KOREA 시즌 5에 대한 근거 없는 흠집내기를 중단하여 주십시오. 안상휘는 더 나은 제작환경에서 더 나은 콘텐츠를 시청자들에게 제공하고자 새출발을 결심하였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킹덤>, <시그널> 등 걸출한 작품을 다수 배출하며 K콘텐츠 업계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제작사 에이스토리와 이상백 대표는 부디 소속 창작자를 한낱 돈벌이 수단이나 허황된 공갈을 하기 위한 볼모가 아니라, 인격체로 존중하는 모범을 보이기를 당부합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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