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마지막 주말 대체로 포근…아침엔 쌀쌀 낮부터 평년기온

▲ 태백산눈꽃 전국 등반대회 모습.

‘최강 한파’가 끝나고 1월의 마지막 주말은 대체로 포근하겠다.

하지만 아침에는 여전히 영하권의 날씨로 추위가 이어지겠다.

토요일인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에서 영상 1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1~1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4도와 영상 3도, 인천 영하 4도와 영상 1도, 대전 영하 4도와 영상 5도, 광주 영하 1도와 영상 7도, 대구 영하 2도와 영상 7도, 울산 영하 1도와 영상 8도, 부산 0도와 영상 10도다.

28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에서 0도 사이, 낮 최고기온이 0도에서 영상 8도 사이로 전날보다는 기온이 다소 떨어지겠다.

기온은 당분간 예년 이맘때 기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강추위를 일으킨 대륙고기압 세력이 약해지고 대륙고기압에서 떨어져 나와 이동성을 지닌 고기압 영향권에 우리나라가 들면서 포근한 상황이 지속하겠다.

27일의 경우 우리나라가 중국 중부지방에 자리한 고기압에 영향받겠다.

28일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산둥반도 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에 영향받겠고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맑아지겠다.

제주는 흐리겠는데 특히 28일 새벽과 아침 사이엔 비도 조금 오겠다.

고기압 영향으로 서풍 계열 바람이 지속해서 불어 태백산맥 동쪽이 계속 건조해지겠는데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불이 나고 번지기 쉽겠으니 조심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주말 대체로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다.

동해안에 당분간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다.

27일까지 너울이 특히 강하게 밀려오겠으니 해안엔 되도록 가지 말아야 한다.

동해안쪽먼바다에 26일 밤까지, 동해바깥먼바다에 27일 새벽까지 바람이 시속 35~60㎞(10~16㎧)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2~4ｍ 높이로 높게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