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클래식계 노벨상' 진은숙 작곡가에게 "존경의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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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6일 아시아인 최초로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을 수상한 진은숙 작곡가에게 축전을 보내 "지금까지 쏟아낸 열정과 인고의 시간에 존경의 마음을 담아 힘찬 박수를 보낸다"며 축하했다.
유 장관은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쌓아온 진 작곡가의 명성이 이번 음악상을 통해 더욱 빛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 수상으로 우리는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인들의 뛰어난 기량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알리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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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6일 아시아인 최초로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을 수상한 진은숙 작곡가에게 축전을 보내 "지금까지 쏟아낸 열정과 인고의 시간에 존경의 마음을 담아 힘찬 박수를 보낸다"며 축하했다.
유 장관은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쌓아온 진 작곡가의 명성이 이번 음악상을 통해 더욱 빛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 수상으로 우리는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인들의 뛰어난 기량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알리게 됐다"고 했다.
유 장관은 "진 작곡가가 앞으로도 아름다운 선율과 하모니로 세계 각지의 청중들을 위로하고 기쁨을 선사해 주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밝혔다.
진 작곡가는 함부르크 음대에서 거장 작곡가 죄르지 리게티를 사사하고, 2004년 그라베마이어상, 2017년 비후리 시벨리우스 음악상, 2018년 마리 호세 크라비스 음악상 등을 받았다.
2022년부터는 통영국제음악제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베를린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등 세계 각국의 오케스트라와 공연장에서도 진은숙의 작품을 위촉해 연주하고 있다.
독일 에른스트 폰 지멘스 재단과 바이에른 예술원이 주최하는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은 클래식 음악계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1974년부터 클래식 음악 작곡·지휘·기악·성악·음악학 분야를 통틀어 해마다 1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역대 수상자로는 작곡가 벤저민 브리튼,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피아니스트 마우리치오 폴리니 등이 있다.
한편 진 작곡가의 언니는 음악평론가 진회숙, 남동생은 문화평론가 겸 정치비평가인 진중권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 특임교수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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