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작년 순이익 5480억원… 전년보다 30% 증가

삼성증권이 지난해 전년보다 약 30% 늘어난 548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매출 증가와 상품 운용 부문 수익 등이 개선된 영향이다.

삼성증권 본사. /뉴스1

삼성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29.7% 늘어난 5480억3389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감소한 13조170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8.1% 늘어난 7406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 측은 “브로커리지 매출이 늘었고, 투자은행(IB) 부문 및 상품 운용 손익과 금융수지 안정화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증권은 보통주 1주당 2200원의 결산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1964억6000만원이다. 시가배당률은 5.4%이고, 배당 성향은 35.8%로 전년과 동일하다. 현금배당은 추후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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