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 2차 폭로전 개시, 거대기업 횡포 vs 허황된 공갈[종합]
‘SNL 코리아’를 두고 에이스트리와 안상휘 PD 측이 첨예한 대립이 이틀에 걸쳐 벌어지고 있다.
‘SNL코리아’의 리부트 시리즈를 제작한 에이스토리는 25일 소송대리인인 법무법인 디라이트 이병주 변호사를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쿠팡 자회사 CP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SNL코리아’의 리부트 시리즈를 제작한 에이스토리는 25일 소송대리인인 법무법인 디라이트 이병주 변호사를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쿠팡 자회사 CP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안상휘 PD 측은 “에이스토리가 출연료와 제작비 상습 연체 등 부당행위를 자행해 왔고, 에이스토리에서 근무하면서 부당 행위 등에 대해 수차례문제점을 제시했지만 개선되지 않았다”면서 “이에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SNL코리아’의 제작에 집중하고자 이직했는데 70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하는 등 노예계약을 강요하고 있다”고 대응했다.
1차 폭로전이 발발한 후 하루 만에 2차 폭로전이 재개됐다. 서로의 주장을 더욱 강화하며 공방을 이어갔다.
26일, 먼저 에이스토리 측이 안상휘 PD 측은 피해자 행세를 하고 있으며 “초거대 기업인 쿠팡 측과 에이스토리 소속 본부장 안상휘가 제작 예능본부 직원을 유인해 에이스토리 예능본부를 강탈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초거대 기업과 그에 편승한 안상휘를 상대로 한 중소기업의 권리 주장이며, 에이스토리가 ‘갑’의 위치에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안상휘의 주장은 ‘기업 대 개인’의 구도를 설정해 피해자 행세를 하려는 뻔뻔한 주장”이라고 규정했다.
안상휘 PD 측도 곧바로 대응했다. 에이스토리 측의 보도자료가 나간 후 곧바로 입장문을 냈다. ”향후 제작될 SNL 코리아 시즌5의 제작 이익금을 안상휘 개인에게 손해배상으로 청구했고, 에이스토리 이상백 대표의 독단적 결정에 따라 무리해서 선제작에 들어갔으나 편성되지 못한 다른 작품의 제작비까지도 안상휘 개인에게 청구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안상휘가 에이스토리 임원이었다는 주장은 허위이며, 1년 단위 자문용역계약을 맺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쟁점이 되고 있는 이직은 계약기간 종료에 따른 정상적인 것이였으며 그 과정에서 어떠한 불공정행위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 중단도 요청했다.
안상휘 PD 측은 ”재직기간 동안 씨피엔터테인먼트 창업을 도왔다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묻겠다“라며 강경한 대응 방침을 밝혔다.
강한 어조를 통한 에이스토리에 대한 비판은 계속됐다. 안상휘 PD 측은 “근거 없는 흠집내기를 중단하라. 거 없는 흠집내기를 중단하여 주십시오. 안상휘는 더 나은 제작환경에서 더 나은 콘텐츠를 시청자들에게 제공하고자 새출발을 결심했다”라면서 “에이스토리 이상백 대표는 부디 소속 창작자를 한낱 돈벌이 수단이나 허황된 공갈을 하기 위한 볼모가 아니라, 인격체로 존중하는 모범을 보이기를 당부한다”라고 비판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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