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亞 최초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 진은숙에 축전

박주연 기자 2024. 1. 26. 17: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아시아인 최초로 클래식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을 수상한 진은숙 작곡가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유 장관은 26일 축전에서 "진은숙 작곡가가 지금까지 쏟아낸 열정과 인고의 시간에 존경의 마음을 담아 힘찬 박수를 보낸다"며 "독보적 음악 세계를 쌓아온 작곡가의 명성이 이번 음악상을 통해 더욱 빛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곡가 진은숙. (사진=통영국제음악재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아시아인 최초로 클래식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을 수상한 진은숙 작곡가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유 장관은 26일 축전에서 "진은숙 작곡가가 지금까지 쏟아낸 열정과 인고의 시간에 존경의 마음을 담아 힘찬 박수를 보낸다"며 "독보적 음악 세계를 쌓아온 작곡가의 명성이 이번 음악상을 통해 더욱 빛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상으로 우리는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인들의 뛰어난 기량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알리게 됐다"며 "진은숙 작곡가가 앞으로도 아름다운 선율과 하모니로 세계 각지의 청중들을 위로하고 기쁨을 선사해 주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밝혔다.

독일 에른스트 폰 지멘스 재단과 바이에른 예술원은 진은숙을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지난 25일(현지시간) 자정 발표했다.

진은숙은 서울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함부르크 음대에서 거장 작곡가 죄르지 리게티를 사사했다. 2004년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그라베마이어(그로마이어) 상을 받으며 국제적 명성을 얻었고, 2017 비후리 시벨리우스 음악상, 2018 마리 호세 크라비스 음악상, 2019 바흐 음악상, 2021 레오니 소닝 음악상 등을 받았다.

2022년부터 통영국제음악제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악단으로 꼽히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최근 '베를린필 진은숙 에디션' 음반 세트를 발매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