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규모’ 경기도의회, 정부에 전문위원 증원·3급 간부직 신설 건의

오상도 2024. 1. 2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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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규모의 지방의회인 경기도의회가 전문위원 수를 기존 24명에서 27명으로 늘려달라고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도의회 염종현 의장과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은 26일 행정안전부를 찾아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 건의서를 전달했다.

염 의장 등은 건의서에서 경기도의회 전문위원 수를 3명 증원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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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규모의 지방의회인 경기도의회가 전문위원 수를 기존 24명에서 27명으로 늘려달라고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도의회 염종현 의장과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은 26일 행정안전부를 찾아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 건의서를 전달했다.

경기도의회 본회의장. 경기도의회 제공
염 의장 등은 건의서에서 경기도의회 전문위원 수를 3명 증원해달라고 요청했다. 

현행 규정은 지방의회별로 의원 정수에 따라 전문위원을 6~24명씩 두도록 했는데 의원 정수가 131명 이상이면 전문위원 수는 24명으로 모두 같다.

경기도의회의 경우 의원 정수는 156명으로 전문위원 1명당 지원하는 의원 수는 6.5명에 달한다. 이는 전국 광역의회 평균(4.1명)의 1.6배 수준이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염 의장 일행은 이 자리에서 행안부에 사무처장(2급)과 전문위원(4급) 사이의 중간 직제가 없어 사무처장에게 업무가 가중되고 있다며 3급 실·국장직의 신설도 건의했다.

염 의장은 “제도의 한계로 인해 1400만 도민들이 역차별받지 않고, 더 질 높은 의정 서비스를 누리도록 현실에 발맞춘 규정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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