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성장률, 25년 만에 일본에 뒤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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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25년 만에 일본에 밀릴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오늘(26일) 보도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어제(25일) 발표한 지난해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4%에 그쳤다며 일본에 뒤처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이 일본보다 경제성장률에서 뒤지는 것은 외환위기 당시 1998년 이후 25년 만에 처음입니다.
다만 이번 해 한국 경제성장률 예상치는 2.1%로, 일본의 수치를 다시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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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역전 기대' 올해 예상치 2.1%…일본은 1%
지난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25년 만에 일본에 밀릴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오늘(26일) 보도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어제(25일) 발표한 지난해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4%에 그쳤다며 일본에 뒤처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일본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해 일본이 2.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이 일본보다 경제성장률에서 뒤지는 것은 외환위기 당시 1998년 이후 25년 만에 처음입니다.
지난해 한국 경제 침체의 주된 원인은 수출 산업의 부진으로 분석됐습니다. 최대 교역 상대국인 중국의 생산활동 부진으로 인해 한국의 중간재 수출이 원활치 못했기 때문입니다.
닛케이는 지난해 한일 경제성장률 역전에 대해 "반도체 불황 같은 일회성이 아닌 (한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도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닛케이는 수출주도형인 한국 경제가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중국의 급속 경제성장에 힘입어 산업을 발전시켰지만, 중국 제조업 향상 등으로 한국 산업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저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행이 저출산과 고령화, 생산성과 경쟁력 저하로 잠재성장률이 오르지 않고 있다고 평가하는 등 한국도 저성장기에 들어갔다고 하는 견해가 강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이번 해 한국 경제성장률 예상치는 2.1%로, 일본의 수치를 다시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IMF는 일본 경제성장률이 이번 해 다시 1% 전후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입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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