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무임승차 제일 많은 곳이 경마장역" vs "지하철 요금이 문제"…'노인 무임승차' 격론 벌였다

홍성주 작가 2024. 1. 26. 17: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이 '노인 무임승차 폐지' 공약을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개혁신당은 최근 공약으로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폐지'를 발표하며 도시철도, 버스, 택시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형 교통카드(바우처)를 지급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이 대표는 "무임승차 비율이 올라가며 지하철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며 "정치인들이 적자를 알면서도 방치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이 '노인 무임승차 폐지' 공약을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개혁신당은 최근 공약으로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폐지'를 발표하며 도시철도, 버스, 택시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형 교통카드(바우처)를 지급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이에 김 회장은 "결혼과 육아를 안 해봐서 세상 물정을 모른다"며 이 대표를 향해 비판한 바 있습니다.

두 사람은 오늘(26일) 해당 공약을 두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토론을 벌였는데요.

이 대표는 "무임승차 비율이 올라가며 지하철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며 "정치인들이 적자를 알면서도 방치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 회장은 "방만한 경영으로 필요 없는 인건비 등이 적자 요인이지, 사람 타는 것과 적자 요인은 상관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김 회장은 "한강의 기적을 이뤄 경제 강국을 만든 노인들에게 우대를 안 하는 건 안 되는 얘기"라며 "모든 세대가 모여 적자 요인을 걱정하고 토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4호선 51개 지하철역 중 가장 무임승차 비율이 높은 역이 경마장역"이라며 "이 사실이 젊은 세대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성 : 홍성주 / 편집 : 김복형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홍성주 작가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