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니와 준하' 김용균 감독, 11년 만에 메가폰 잡은 이유…'소풍'의 특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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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와니와 준하'를 시작으로 '분홍신', '불꽃처럼 나비처럼', '더 웹툰: 예고살인'까지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던 김용균 감독이 '소풍'으로 11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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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와니와 준하'를 시작으로 '분홍신', '불꽃처럼 나비처럼', '더 웹툰: 예고살인'까지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던 김용균 감독이 '소풍'으로 11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용균 감독은 지난 23일 열린 '소풍'의 언론시사회를 통해 "'소풍'이 개봉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면서 "개인적으로 감회가 깊다. 무엇보다 보면 볼수록 배우들의 영화라는 생각이 들고 내가 감히 그 마음을 짐작하기 힘들어서 연출을 어떻게 할지 난감했던 점이 많았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어떤 방향을 정하거나 확신을 갖고 이렇게 하겠다'라면서 연출한다는 게 어쭙잖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배우들과 소통하고, 배우들의 연기를 보면서 첫 번째 관객으로서 지켜보는 매력이 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관객들도 저의 그런 느낌을 이 분들을 보면서 받길 바랐던 마음이 있다. 그거 하나 믿고 갔다"고 말해 영화 속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김용균 감독은 "'소풍'은 설레는 아름다움과 가슴 시리면서도 따뜻한 매력을 지닌 영화다. 감독으로서 관객들이 '소풍'을 보고 깊은 공감과 함께 애틋한 여운을 간직한 채 사랑하는 이의 팔짱을 슬며시 끼어 보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추천했다. 또한 "내 마지막 나날들에 나는 누구와 함께 하게 될지, 우리 영화를 보면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나문희, 김영옥 등 연륜있는 명배우의 만남, 임영웅의 자작곡과 나태주 헌정 시 등 다양한 이야기로 가득한 영화 '소풍'은 오는 2월 7일 전국 극장에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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