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뤄진 메이저 25승···조코비치, 호주오픈 4강서 탈락

정문영 기자 2024. 1. 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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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37·세르비아)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8650만 호주달러·약 761억 원) 남자 단식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조코비치는 2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13일째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얀니크 신네르(4위·이탈리아)에게 3시간 22분 경기 끝에 1대3(1대6 2대6 7대6<8대6> 3대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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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에 1대3 패···33연승 마감
호주오픈서 패배는 2195일 만
노바크 조코비치가 26일 호주오픈 4강에서 얀니크 신네르에 패한 뒤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37·세르비아)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8650만 호주달러·약 761억 원) 남자 단식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조코비치는 2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13일째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얀니크 신네르(4위·이탈리아)에게 3시간 22분 경기 끝에 1대3(1대6 2대6 7대6<8대6> 3대6)으로 졌다.

이 대회 2연패에 도전했던 조코비치는 자신보다 14살이나 어린 신네르에게 무력한 패배를 당했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11월 남자프로테니스(ATP) 시즌 최종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최근 2개월 사이 단식 네 차례 맞대결에서 1승 3패로 신네르에게 유독 약한 모습이다. 다만 상대 전적은 4승 3패로 아직 앞선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2019년부터 이어온 호주오픈 무패행진을 33연승에서 멈추게 됐다. 그는 2018년 16강전에서 정현에게 패한 이후 무려 2195일 만에 호주오픈에서 패배를 맛봤다. 또 호주오픈 통산 10승을 쌓는 동안 일단 4강에만 들면 우승했던 호주오픈 결승·준결승 전승 행진도 ‘20’에서 멈췄다. 사상 첫 메이저 25승이라는 대기록 도전도 5월 개막하는 프랑스오픈으로 미뤘다.

반면 신네르는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그는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알렉산더 츠베레프(6위·독일) 경기 승자와 28일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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