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시험 중 앞차가 천천히 가서 탈락했습니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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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취득 절차인 '장내 기능시험'에서 탈락한 누리꾼이 "앞차가 천천히 가서 탈락했다"는 글을 남겨 조언이 이어졌다.
변경된 난이도에 어려움으로 기능시험에서 불합격한 A씨는 26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시험 장면을 담은 폐쇄회로(CC)TV를 공개하며 조언을 구했다.
내용에 따르면 A씨는 이날 기능시험을 치르던 중 '시간초과'로 탈락을 의식해 '가속 페달을 밟아 불합격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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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된 난이도에 어려움으로 기능시험에서 불합격한 A씨는 26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시험 장면을 담은 폐쇄회로(CC)TV를 공개하며 조언을 구했다.
내용에 따르면 A씨는 이날 기능시험을 치르던 중 ‘시간초과’로 탈락을 의식해 ‘가속 페달을 밟아 불합격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간발의 차로 앞 차량이 먼저 직각주차를 끝냈다”며 “이후 가속구간에 진입했는데 앞 시험자가 천천히 주행했다. 제한 시간 내로 진입하기 위해 속도를 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를 감독관에게 항의하니 감독관은 ‘만약 코스를 빨리 돌았다면 그런(가속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며 “느리게 주행한 시험자를 따라간 내가 억울한 게 아니냐”고 주장했다.
기능시험은 자동차를 운전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조작법과 주행에 대한 시험으로 △주행거리 300m 이상 △운전장치 조작 △차로준수/급정지 △경사로 △좌/우회전 △직각주차 △신호교차로 △전진(가속구간)에서 감점 기준에 의해 평가하며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이면 합격하게 된다.
A씨는 이같은 코스를 비교적 잘 주행한 거로 보인다. 다만 그가 공개한 CCTV를 보면 엉뚱한 곳에서 가속했음에도 시간을 초과해 종료지점에 들어왔다. 영상은 종료 지점으로 들어오는 부분만 있다.
시험에서 전진(가속구간)은 종료 지점 전 속도제한 20km 표지판이 있는 직진 구간이다. 그는 이 구간을 지나 종료지점으로 들어오면서 페달을 또 밟아 속도를 높여 감점이 됐다.
또 기능시험은 약 9분 50초 내로 시험을 끝내야 하는데 직각주차에서 먼저 진입한 앞 시험자보다 느리게 코스를 빠져나왔고 결국 약 20초가량 넘겨 다시 감점당했다.
이에 감독관이 ‘코스를 빨리 돌았다면 마지막에 가속 페달을 밟을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한 것이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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