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과학센터, '식의약 미래' 신진연구자상 4명 선정

미래 규제과학 이끌 신진연구자 4인 선정
관련 연구 활성화…신진연구자 발굴··지원

[서울=뉴시스] 재단법인 한국규제과학센터는 26일 ‘제1회 미래 규제과학 신진연구자상’ 수상자 4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규제과학센터) 2024.0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식품·의약품 등 바이오헬스 분야 규제과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진연구자가 선정됐다.

재단법인 한국규제과학센터는 '제1회 미래 규제과학 신진연구자상' 수상자 4인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첫 수상자를 배출한 ‘미래 규제과학 신진연구자상’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정된 규제과학 인재양성대학 8개교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규제과학 연구를 활성화하고 신진연구자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2023년에 신설됐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주최하고 한국규제과학센터가 주관해 개최하고 있다.

규제과학 인재양성대학은 ▲경희대학교 규제과학과 ▲고려대학교 식품규제과학과 ▲동국대학교 식품의료제품규제정책과 ▲동국대학교 의료기기규제과학과 ▲성균관대학교 바이오헬스규제과학과 ▲ 아주대학교 바이오헬스규제과학과 ▲중앙대학교 규제약학과 ▲중앙대학교 식품안전규제과학과 등 총 8곳이다.

‘미래 규제과학 신진연구자상’은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와 SCIE 또는 SSCI급 학술지에 게재되었거나 이와 동등한 수준의 해외 학술전문지에 게재된 논문의 주저자를 대상으로 바이오헬스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연구주제·내용의 적절성, 적합성, 독창성 및 연구자료의 윤리적 타당성 등을 평가한다.

이번 제1회 수상자는 ‘근거 기반 규제과학적 의사결정을 위한 임상적, 경제적 근거 생성’을 주제로 3건의 논문을 제출해 대상을 수상한 경희대학교 최경선 대학원생을 비롯한 4인이 최종 선정됐다.

또 최우수상(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상)은 중앙대학교 MD ASHIKUR RAHMAN, 우수상(한국규제과학센터장상)에는 고려대학교 김문성, 마지막으로 장려상(한국규제과학센터장상)은 성균관대학교가 차지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숙향 아주대학교 교수(바이오헬스규제과학과)는 "만성불면증에 대한 멜라토닌의 효과 분석 연구, 노화와 관련된 황반변성의 경제적 부담을 분석해 보건의료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연구, 응급실 방문 천식 환자를 분석해 의료이용 인구 및 행태를 분석한 연구 등 다양한 연구로 우수한 저널에 게재한 점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박인숙 센터장은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규제과학 연구의 고도화가 핵심이기에 앞으로도 규제과학 연구를 더욱 활성화해야 할 것"이라며 "규제과학 분야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의 연구 성과를 확산·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더욱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제1회 미래 규제과학 신진연구자상 수상작 소개 및 자세한 내용은 한국규제과학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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