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싸움을 말리려 했다고” 벤클 이후 억울한 푸이그의 항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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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마' 야시엘 푸이그(33)가 또 한 번 난투극에 연루됐다.
26일(한국시간) '뉴욕포스트' 등 미국 현지 언론들은 소셜미디어에 퍼진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서 벌어진 난투극 장면을 소개했다.
리셋 가넷이라는 이름의 에이전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 언론들은 또 한 번 잘못된 정보를 전달했다. 푸이그는 실제로는 상대 선수의 주먹에 머리를 맞고도 평화를 유지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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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마’ 야시엘 푸이그(33)가 또 한 번 난투극에 연루됐다.
26일(한국시간) ‘뉴욕포스트’ 등 미국 현지 언론들은 소셜미디어에 퍼진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서 벌어진 난투극 장면을 소개했다.
난투극은 현지 시간으로 수요일 밤에 열린 윈터리그 결승 2차전에서 발생했다.
양 팀 선수들이 뒤엉켜 주먹을 주고받을 정도로 꽤 심각한 난투극이 벌어졌다.
미국 언론이 이 사건을 주목한 것은 이 현장의 한가운데 푸이그가 있었기 때문.
메이저리거 시절 ‘야생마’라는 별명처럼 통제 불능의 모습을 보여줬던 그는 몇 차례 심각한 벤치클리어링에 연루되기도 했다. 그런 화려한 이력이 있었기에 푸이그가 또다시 싸움에 휘말린 것은 화제가 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실상은 달랐다. 리셋 가넷이라는 이름의 에이전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 언론들은 또 한 번 잘못된 정보를 전달했다. 푸이그는 실제로는 상대 선수의 주먹에 머리를 맞고도 평화를 유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진실이 원하는 것과 다르면 이를 ‘클릭바이트(조회수를 끌기 위한 목적의 기사를 이르는 말)’에 맞게 바꿔버리는 사회에 살고 있다. 푸이그는 피해자였기 때문에 어떤 제재도 받지 않았다”고 말을 이었다.
제프 스나이더라는 이름의 다저팬은 이 내용을 공유한 뒤 “푸이그가 총기 강도에게 당하면 ‘푸이그가 무장강도와 연루됐다’고 할 것이다. 영상에는 푸이그가 어떻게든 싸움을 말리려다 주먹을 맞고 발길질을 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결국은 푸이그가 싸움을 벌이는 이야기가 됐다”는 평을 남겼다.
이어 “난 잘못한 것이 없었기에 오늘 징계도 받지 않고 경기했다. 이제 충분하다. 더 이상 견딜 수 없다. 제발 멈춰달라. 나는 여러분이 원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여러분들은 이미 나를 충분히 파괴했다. 다른 사람을 찾아달라. 나는 4할 타율에 9타수 마다 한 번씩 홈런을 때리며 37년 만에 팀의 우승을 이끌고 있지만, 여전히 싸움을 좋아하는 선수로 표현되고 있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지난 2022년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에서 뛰기도 했던 푸이그는 2023년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하지 못하며 야인으로 지냈다.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뛴 것이 2019년이다.
현재 라 구아이라에서 뛰고 있는 그는 26경기에서 타율 0.418 출루율 0.518 장타율 0.846 10홈런 23타점 기록하고 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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