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특검 찬성' 권은희, 국힘 탈당 예정…제3지대 합류 가능성

유혜은 기자 2024. 1. 2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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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에서 유일하게 '쌍특검법'을 찬성했던 권은희 의원이 탈당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26일) 권은희 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권 의원은 최근 탈당을 결심하고 당 원내지도부에 탈당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권 의원은 2020년 총선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3선이 됐습니다. 국민의당과 국민의힘이 합당할 당시 이에 반대하며 제명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국민의힘 소속이 됐습니다.

권 의원은 지난달 28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표결 당시 국민의힘에서 혼자 찬성표를 던진 바 있습니다. 2022년 12월 이상민 행안부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 때도 당론과 다르게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자진 탈당을 결정한 권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됩니다. 제3지대 정당들과 소통하는 것으로 알려져 신당 합류 등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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