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만나러 갑니다’ “나는 장성택 때문에 탈북했다” 베트남 주재 전 북한 외교관의 탈북 비하인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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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일)에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연출 김군래/작가 장주연, 이하 ‘이만갑’)에서는 재외공관 철수로 인해 귀국과 탈북이라는 갈림길에 선 북한 외교관들에 대해 이야기해 본다.
전 세계 중 53개국에서 대사관을 운영하고 있던 북한. 그런데, 최근 북한의 대사관들이 잇따라 철수하고 있다는데. 대부분의 나라들은 외교력을 높이기 위해 대사관을 늘리는 반면, 북한은 2023년 10월부터 단 두 달 사이에 대사관을 7곳이나 철수하며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자금난 때문이라고. 대북 제재의 강화로 외화벌이가 어려워진 북한은 대사관을 운영할 자금이 떨어지자, 대사관 철수라는 결정을 내린 것. 그렇게 되면, 대사관에서 일하던 외교관들 역시 북한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 하지만, 이미 외국에서 자유를 맛본 외교관들은 귀국과 탈북 사이,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될 수밖에 없다는데.
이날 스튜디오에는 이 과정에서 탈북을 선택한 베트남 주재 북한 외교관 출신 한진명 씨가 출연해 탈북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힌다. 놀랍게도 그의 탈북 이유는 김정은의 고모부 ‘장성택’ 때문. 한진명 씨와 장성택의 특별한 인연에 스튜디오는 충격에 휩싸였다는 후문. 모두를 숨 막히게 한 북한 외교관 출신 한진명 씨의 탈북 전말은 방송에서 공개된다.
‘해외에서 자력갱생할 수 없다면 귀국하라!’ 국제 사회의 제재로 자금난에 시달리는 북한이 외교관들에게 내린 명령이다. 하지만, 이미 맛본 자유를 포기할 수 없는 외교관들. 해외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력갱생’을 할 수밖에 없다는데. 이날 방송에서는 자력갱생을 위한 북한 외교관들의 기상천외한 외화벌이 수법이 공개된다. 외교관이라는 특권을 이용해 전 세계 곳곳에서 맞춤형 불법 행위로 자금을 마련 중이라고. 심지어 베트남에서는 외교 차량을 면세가격에 구매해 되파는 수법의 불법 행위가 한국 취재진에게 발각돼 뉴스 보도까지 된 적이 있다는데.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해당 불법 행위에 가담한 당시 외교관이 공개되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후문. 과연 기막힌 불법 외화벌이 사건은 어떻게 발각됐으며 수억 원을 호가하는 고급 차량들은 어디로 갔는지 오는 이만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점점 증가하고 있는 김정은의 사치품 수입. 최근에는 대북 제재를 비웃기라도 하듯, 당당히 신형 벤츠까지 타고 등장했다. 그런데 김정은의 이런 사치품 구입을 위한 비용은 바로, 외교관들이 자력갱생해 벌어 온 충성자금으로 마련된다는 사실. 이뿐만 아니라 각국 외교관들은 북한의 기념일마다 김정은에게 선물을 보내야 한다. 심지어 김씨 일가의 취향을 저격하기 위해 외교관들 사이에서는 치열한 ‘충성 경쟁’까지 벌어진다는데. 그렇다면 고군분투 끝에 마련한 선물과 충성자금은 김정은에게 어떻게 전달될까. 촘촘한 국제 사회의 감시 속, 김정은에게 사치품을 보내는 북한의 교묘하고도 충격적인 대북 제재 회피 수법에 대해 오는 방송에서 낱낱이 파헤쳐 본다.
최근 북한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사관 철수. 이로 인해 벌어질 나비효과에 대한 이야기는 1월 28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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