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초중등 국제학교 유치 나서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조감도 [보성산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초중등 국제학교를 설립하기로 하고 유치 활동에 나섰다.

26일 해남군에 따르면 기업도시에 초중등 외국 교육기관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한 기업도시개발 특별법 개정안이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동안 기업도시 개발 구역에 설립할 수 있는 외국 교육기관은 대학 이상 기관으로 제한됐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국회 방문 등을 통해 법률 개정을 건의해왔다.

명 군수는 "기업도시를 활성화하려면 정주 여건 개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교육기관 설립 요건이 확대돼야 한다"며 "국제학교가 설립되면 기업도시 내 임직원 등 가족 단위 인구 유입과 정주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환영했다.

해남군은 최근 투자 협약한 종합병원, 복합 의료타운에 이어 국제학교도 설립해 자족형 도시의 틀을 갖출 예정이다.

교육 발전 특구 지정 등 정부 공모와도 연계해 국제학교 유치와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해남군은 전했다.

sangwon70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