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김수환 신임 경찰청 차장…조직 신망 두터운 합리주의자

박혜연 기자 2024. 1. 2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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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찰청 차장으로 발령 난 김수환 경찰대학장은 온화한 성품에 원리·원칙에 입각한 합리주의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으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과 경찰청 차장, 서울·인천·경기남부·부산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모두 7개 보직이 있다.

이번 인사로 조지호 현 경찰청 차장이 서울경찰청장으로 발령받으면서 김 학장은 그 후임자로 근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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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신임 경찰청 차장(경찰대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26일 경찰청 차장으로 발령 난 김수환 경찰대학장은 온화한 성품에 원리·원칙에 입각한 합리주의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 신임 차장은 경찰 조직과 업무 전반에 해박한 지식과 리더십을 갖춰 선후배로부터 신망이 두텁다고 알려졌다.

경남 밀양 출신인 그는 밀양고를 나와 경찰대(9기)를 졸업하고 서울지방경찰청 보안2계장, 이명박 정부 청와대 치안비서관실 행정관, 밀양경찰서장(총경), 서울 종로경찰서장과 서울청 경무기획과장, 창원중부경찰서장(경무관) 등을 역임했다.

고향에서 밀양서장으로 근무할 당시 송전탑 설치 문제로 주민 반대가 극심했지만 경찰 내부에서는 김 차장이 원칙에 입각해 합리적으로 해결했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그는 2022년 8월10일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으로 발령받았고 같은해 12월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작년 9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그 다음달인 10월26일 모교인 경찰대학의 학장으로 임명됐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으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과 경찰청 차장, 서울·인천·경기남부·부산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모두 7개 보직이 있다.

이번 인사로 조지호 현 경찰청 차장이 서울경찰청장으로 발령받으면서 김 학장은 그 후임자로 근무하게 됐다. 학교로 간 지 3개월 만에 다시 경찰청으로 돌아온 것이다.

△1970년생 △경상남도 밀양시 △경남밀양경찰서장 △서울종로경찰서장 △서울지방경찰청 경무기획과장 △창원중부경찰서장 △경찰청 경부담당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 △경찰대학장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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