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프리스타일스키 혼성 은메달…강원2024 두 번째 스키 메달

43점의 미국 1팀에 이은 27점

2022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스키 유로파컵 남자 듀얼 모굴에서 3위에 오른 이윤승(사진 가장 오른쪽). (사진 = 대한스키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대한민국 프리스타일 스키 대표팀이 26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모굴 혼성팀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윤승(송곡고)과 윤신이(봉평고)로 이뤄진 한국 혼성팀은 강원도 정선 하이원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결승에서 27점을 기록했다.

금메달을 획득한 미국 1팀의 포터 허프와 엘리자베스 렘리는 43점을 받았다.

모굴은 '설원의 곡예'로 불린다.

슬로프를 타고 내려오면서 기문을 통과하며 백플립, 트위스트 등 고난도 점프 기술을 뽐내는 종목이다.

기술 난도와 점프 동작, 소요 시간 등을 고려해 순위를 가린다.

한국 1팀으로 출전한 이윤승과 윤신이는 8강에서 김진석(설악고)과 문서영(신사중)으로 이뤄진 한국 2팀을 39-31로 제압했다.

4강에선 미국 2팀과 35-35로 동점을 기록했다.

듀얼 모굴 동점 팀 순위 규정에 따라 14-2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이윤승이 21점을 얻은 한국은 14점 추가에 그친 미국 2팀을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 스키는 이번 은메달로 대회 두 번째 메달을 따냈다.

전날인 25일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에서 이채운(수리고)이 획득한 금메달이 첫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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