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작년 매출 1조9106억원·영업이익 7680억원으로 시장 예상 웃돌아
안상현 기자 2024. 1. 26. 17:10
게임 배틀그라운드 개발사로 유명한 국내 게임기업 크래프톤이 작년 한 해 실적을 26일 공개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매출 1조9106억원, 영업이익 7680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2.2%, 3.1% 증가한 규모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은 164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3% 늘었다. 이 기간 매출은 53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늘었다.
크래프톤은 장기 흥행작 ‘배틀그라운드’가 꾸준한 성과를 내는 가운데, 신작 출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크래프톤은 올해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 등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며, 이 외에도 약 20여개의 작품을 개발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인 딥러닝 적용도 강조했다. 딥러닝 기술을 게임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라 보고, 개발 단계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올해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시작으로 신작 라인업의 출시가 본격화되며,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 전략의 실질적인 성과가 나오는 첫 해”라며 “모든 구성원들이 전력 투구한다는 각오로 게임 제작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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