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제일 많이 빠진 韓 증시? 문제는 '중국 리스크' 반등 포인트는? OOO!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승훈 앵커
■ 방송일 : 2024년 1월 26일 (금요일)
■ 대담 : 이정환 교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전세계에서 제일 많이 빠진 韓 증시? 문제는 '중국 리스크' 반등 포인트는? OOO!
◇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이승훈의 피플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가 힘겹게 1%대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게다가 지금까지도 사실 고물가와 고금리로 쉽지 않은 길을 걷고 있는 상황이라 그래서 올해는 과연 우리 경제 얼마나 성장할지에 또 관심을 쏟지 않을 수 없는데요. 올 한 해 경제 전망 그 변수들에 대해서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 전화로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반갑습니다.
◆ 이정환 교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이하 이정환): 예, 안녕하세요.
◇ 이승훈: 지난해 우리 경제 1.4% 성장했다고 하고요. 정부 전망치 달성했다는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런데 지금 말씀드린 1%대의 성장률 이거 극히 저조한 성적표 아닙니까?
◆ 이정환: 사실 이제 많이 저조하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흔히 말해서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한 2% 정도 되는데 잠재성장률이라는 것은 평균적으로 어느 정도 성장할 수 있을까 이런 기대감이 정도는 되는데 아무래도 1.4% 나왔다는 것은 잠재성장률보다 더 안 좋게 나왔다는 이야기고 그 이야기는 일종의 경기 불황 같은 경제적으로 좋지 않았다라는 그런 메시지로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승훈: 예, 지금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그 잠재성장력이라는 게 한 기본은 한 이 정도는 해야 된다 그런 식으로 이해해도 되는 건가요?
◆ 이정환: 잠재성장률이라는 것은 이제 물가 상승 없이 경제가 성장할 수 있는 어떤 기본적인 체력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잠재성장률보다 실제 경제성장률이 좀 낮게 나온다라고 하면 아무래도 이제 경기가 침체돼 있다. 생각보다 경제성장이 둔화되었다는 이야기 때문에 어떻게 보자면 경기가 안 좋다라는 이런 이야기로 해석이 될 것 같습니다.
◇ 이승훈: 여러 이유가 있을 텐데 왜 이렇게 우리 경제에 지금 지난해 이렇게 부진한 성적표를 받을 수밖에 없었을까요?
◆ 이정환: 첫 번째는 이제 아무래도 반도체와 중국에 관한 이슈를 드릴 수가 있을 텐데요. 우리나라는 이제 수출 경제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수출 경제의 중심에는 반도체가 있는데 반도체 경기가 작년에 그렇게 썩 좋지 않았죠. 특히나 중국에서의 반도체 수요가 줄다 보니까 반도체 수출 같은 것들이 많이 위축이 되었고 지난 4분기가 돼서야 삼성전자라든지 SK하이닉스 실적들이 조금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반도체 수출에 관한 어떠한 경기 반등이 계속되는 게 아니냐라는 의견이 나왔지만 상반기까지는 전년에 비해서 한 10% 이 수출이 감소했거든요. 이런 수출이 감소한 것이 결국은 전체 경제성장률 저하에 큰 영향을 미쳤고 특히나 이제 중국이 이란 수출을 덜 해주다 보니까 그러니까 중국이 좀 이슈가 있는데 중국 역시 위드코로나, 코로나로 인한 개방이 시작되면서 경제성장률이 빠르게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저조하면서 우리나라 대중 수출이 많이 위축이 됐고 그런 것이 흔히 말해 특히 반도체 분야에 위축이 되면서 경제 경기가 어떻게 침체되는 이런 모습을 보였다라고 아마 이해하시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이승훈: 교수님이 말씀하신 대로라면 지금 우리나라 하반기에 반도체 상황이 좀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뚜렷하게 보이는 것 같지는 않고요. 그렇다고 그래서 주변에서 중국 상황도 좀 비슷해 보이는데 그렇다면 올해 역시도 경제성 경제성장의 전망 안 밝은 거 아닌가요?
◆ 이정환: 올해 한국은행이라든지 정부의 예측치를 보면 한 2% 조금 넘게 정도로 많이 예측을 하고 있는데 실제 시장 전문가들은 2%는 안 되고 1%대 후반 정도 나오지 않을까라고 많이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반도체 같은 것들이 반등을 하면서 경제성장률 흔히 말해 수출을 늘면서 경제성장을 도와주는 측면들이 있지만 다른 석유화학이라든지 전기차 분야 2차 전지 분야 같은 다른 분야들은 사실 올해 경기가 그렇게 좋지 않다라고 많이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작년에 비해서 전기차 시장이 위축이 되고 전기차 시장이 위축이 되면 2차 전지 수요 같은 것들이 줄어들게 되고 석유화학 같은 경우는 고유가에서 혜택을 받기는 했는데 중국이 경기가 좋지 않다 보니까 수출을 하지 못하게 되는 이런 상황들이 발생하면서 아마 우리나라 주력산업들이 상당히 위축되는 반도체 이외의 주력 산업들이 위축이 될 것이라고 예측을 하고 있고 결국은 이렇게 수출이 위축이 되면 내수 자체도 위축이 되는 경향들이 있을 것이라고 많이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제 아무래도 또 PF 이슈가 있는데 부동산 PF에 따라서 경기가 또 흔들리게 된다면 건설 경기 같은 것들이 흔들리게 된다면 특히 일용직들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일자리 얻기가 굉장히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거든요. 이에 따라서 이제 그런 부분에 따라 경 위축이 우려가 되고 있고요. 그다음에 마지막으로는 아무래도 최근에 고금리가 지속되다 보니까 가계들이 이자 갚는 게 굉장히 힘들어지고 이에 따라서 가게 흔히 말하는 돈을 못 갚는 상황들 부실채권이 되는 상황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실제 고금리의 효과가 내수 시장 소비에 반영이 되면서 소비가 위축이 되고 아무래도 이러한 것들이 경제성장률의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느냐 그래서 한국은행이라든지 정부는 좀 긍정적 수출에 관해서 긍정적으로 예측을 해서 2%에서 2.1% 이 정도로 많이 보고 있는 것 같은데 아마 전문가들 시장 전문가들 서베이 같은 것들을 하면 그것보다는 아마 좀 낮게 나올 것 같다는 의견들이 좀 우세한 것 같다라고 아마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이승훈: 교수님 제가 조금 전에 우리 저출생율 그거 얘기하는데 기본적으로 2명이 결혼을 하니까 한 2.6명 정도는 돼야지 안정적으로 국가가 운영이 될 거다 이런 얘기를 하거든요. 그래서 이게 무식한 질문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우리나라가 한국 사회가 안정적으로 가려면 적어도 평균적으로 한 몇 퍼센트대의 성장률은 나와야지 될까요.
◆ 이정환: 이슈가 있기는 한데요. 이제 전반적으로 선진국이 될수록 경제성장률이 떨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미국 같은 경우에는 아직도 높은 경제성장률을 조금 유지하고 있는 상태고 그런 것은 결국 어떤 이야기냐 하면 산업의 성장이 이루어진다고 하면 추세에서 벗어나서 물론 성장률 자체는 줄어들게 됐지만 안정적으로 높은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이론들이 있을 수 있고요. 특히나 이제 북유럽 여러 국가들이라든지 이런 국가들에 대해서는 이런 현상들이 많이 나타나거든요. 이제 선진국이 됐지만 경제성장률이 2%대 이상으로 해서 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이런 경우들이 많이 발생을 합니다. 근데 한국의 경우는 이제 좀 달라지고 지금 인구요인만으로 해도 2040년 되면 경제성장률이 0퍼센트로 갈 것이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거든요. 2047년이 넘어가면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갈 것이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출생률이 적고 초고령화가 되면 내수가 위축이 되면서 수요가 굉장히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렇게 수요가 많이 줄어들게 되면 경제 소비가 없다 보니까 투자도 안 하게 되고 투자 안 하게 되면 고용이 줄어들게 되면서 전반적으로 경기가 위축이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거꾸로 경제성장률을 높이는 특정 산업들을 발전시키는 게 굉장히 중요하고요. 이렇게 경제성장률을 높일 수 있어야 출생률도 오히려 높일 수 있는 이런 상황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그러니까 결국은 지금 2% 수준 자체가 아주 나쁜 수준은 아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하락하는 것을 막아야 하는 이슈, 2% 3%대 성장을 계속 유지하면서 출생률 같은 것들을 제고시켜야 하는 이런 국가적인 과제가 있다 이렇게 아마 이해하시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이승훈: 예, 조금 전에 국민의힘에서 출생률 담당하시는 분과 또 인터뷰를 했는데 지금 말씀 들어보니까 경제 성장률을 올리는 것도 출생률을 올리기 위한 하나의 또 좋은 방법이 되는군요.
◆ 이정환: 아무래도 소득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그 가정의 여유가 생기고 특히나 교육비 부담 같은 것들이 거기서 좀 덜어지게 된다고 그러면 훨씬 이렇게 애를 낳기 좋은 환경들이 조성이 되거든요. 그다음에 노후까지 이제 의료비까지 잘 처리가 되면 사실 가게를 꾸리는 데 가장 큰 리스크가 이제 주거비 그다음에 교육비 그다음에 의료비 이런 것들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 이런 것들을 잘 조절 그러니까 일단 소득이 올라가게 되면 이런 것들에 대한 부담이 조금 줄어들게 되고 특히나 교육 시스템 개혁 같은 것들 정부가 추구하는 이런 것들이 잘 이루어지게 된다고 그러면 출산율 제고에 아마 기여는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제 기본적으로 소득의 증가 없이는 이런 건 사실 좀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 이승훈: 교수님 요즘에 우리 서민들 가장 걱정 뭐 하는지 아시죠? 물가 올라가는 거 그겁니다. 그런데 이제 좀 있으면 또 설이 다가오잖아요. 보통 설 다가오면 또 물가도 설 물가라고 하나요? 또 올라가곤 하는데 우리 교수님 언제까지 물가 걱정해야 될까요?
◆ 이정환: 사실은 물가 걱정은 앞으로도 계속해야 될 것 같다는 게 좀 의견이고요. 물가 걱정이라는 것은 사실 물건의 값이 많이 높은 상태라 걱정을 하는 거고 상대적으로 내 임금에 봤을 때 비교해 봤을 때 흔히 말하는 가격들이 너무 올라갔다는 이야기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여의도라든지 강남에서 점심 한 끼 먹으려면 1만 5천 원 들어야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그럼 그 외식비, 식비라든지 아니면 식자제품 가격이 코로나19를 통해서 굉장히 많이 올라갔거든요. 굉장히 많이 올라가고 그 얘기는 그만큼 소득이 올라가지 않는다고 그러면 물가 내가 느끼는 체감 물가는 떨어질 수가 없다는 부정적인 의견을 일단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지금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은 이렇게 물가 인상하는 추세를 잡는다는 이야기거든요. 물가 상승률이 계속 높게 나왔기 때문에 이제 2%대로 안정화시키면서 더 이상 부담을 덜 주는 형태로 가야 되는 게 아니냐라는 의견을 이야기하고 있고요. 그런 관점에서 관리를 굉장히 많이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소득은 특히나 소득은 그만큼 빨리 늘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임금 같은 것들이 일반적인 서민들의 임금이 그렇게 빨리 늘어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생활이 어렵다는 이야기는 향후 지속적으로 나오지 않을까. 다시 말해서 물가 수준이 있고 물가 상승률이 있는데 지금 물가 수준이 우리의 소득 대비해서 좀 많이 비싸다 그리고 우리가 써야 되는 돈들이 교육비 같은 것들 주거비 같은 것들이 이미 많기 때문에 굉장히 힘들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래서 향후 지속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데 이 정부가 노력하는 것들은 이런 물가 상승률을 좀 억제하는 이런 노력을 하고 있다 이렇게 아마 이해하시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이승훈: 교수님 말씀하셔가지고요. 정부도 노력하고 대책 내렸다고 하는데 언제나 그렇습니다만 왜 이렇게 정부는 대책을 내놓지만 우리의 몸에 피부로 체감이라고 하는 이게 잘 와닿지 않는 걸까요?
◆ 이정환: 그게 참 난제이긴 한데 사실은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이미 많이 오른 상품에 대해서 조금 떨어뜨리는 대책들밖에 사실 없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근본적으로 우리가 생각했을 때 소품 가격을 안정시키다든지 외식 그러니까 사실 농산물 가격이 우리나라가 굉장히 비싼데 이게 사실 구조적인 문제가 또 있어서 예를 들자면 농업이 너무 영세하다 그렇기 때문에 유통이 복잡하다 이런 문제들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구조적으로 어떻게 보면 물가를 안정시킬 수 있는 대책들을 내놔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돼지고기가 40%, 50% 올랐다고 하면 그것을 10%, 20% 내려주는 대책을 하니까 사실 문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정부의 물가 관리 대책이라는 것은 지난해에 비해서 지나치게 많이 오른 가격 품목에 대해서 관세를 줄인다든지 수입을 많이 한다든지 이런 정책을 하고 있는데 사실 그런 거로는 이제 한 50% 오르나 40% 오르나 많이 오르는 건 마찬가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체감하기 굉장히 어렵고요. 정부가 노력을 해야 될 것은 그러니까 정책 당국이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식료품 같은 경우도 너무 영세화된 농업이 문제가 되면 토지 같은 것 정리하고 스마트 경영 같은 것을 해서 이제 산업 영역 농협을 바꿔야 되는데 이런 노력을 해야 되거든요. 그렇지 않으면 이 구조화된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고 특정 물건 값이 올라서 이렇게 된다라고 그것만 좀 10%, 20% 내리는 것을 정부의 업적이라고 하면 사실 서민들이 느낄 수가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이승훈: 물가 부분을 그렇게 말씀하셨다면 그렇다면 요즘에 많이 얘기되는 거 잠깐 언급하셨지만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거는 정책으로 좀 잡을 수 있는 건가요?
◆ 이정환: 금융당국의 부동산 PF 같은 것들은 부동산 구조에 특수한 점이 있는데 부동산은 좋은 물건들, 좋은 개발건들은 위에 은행이라든지 대형 금융사들이 많이 가져갑니다. 아무래도 이런 데들은 싸게 자금을 제공해 줄 수 있고 훨씬 안정적으로 제공해 줄 수가 있기 때문에 좋은 것들은 이렇게 시중은행이라든지 이런 데서 많이 가져가고요. 지금 문제가 되는 안 좋은 것들이 사실은 중소형 증권사라든 저축은행들이라든지 이렇게 가는 구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면 금융 시스템상에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어떤 대형 증권사라든지 시중은행들은 큰 영향은 없을 거라고 일단 생각을 하고 있고 그렇지만 저축은행이라든지 소형 증권사들이 문제가 많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데 이 부분들은 아무래도 이제 규모가 작다 보니까 보통 그런 데도 규모가 작다 보니까 처리가 조금 그래도 가능하지 않느냐라고 많이들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은행들이라든지 이런 데서 연합을 해서 기금을 조성한다든지 정부가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서 조성을 한다든지 해서 이 부분들은 또 가능하지 않을까 안되면 이제 인수합병 시장으로 나가서 국정 금융기업들이 인수가 되든지 하는 이런 양상으로 나갈 것이기 때문에 이것이 시스템 리스크로 확장될 가능성은 그리 많지 않다라고는 많이들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중요한 데는 큰 데들인데 지금 안 좋은 것들이 큰 데 있는 것들이 아니라 이 작은 것들에도 많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닐 것 같다라고 많이들 예측을 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되도록이면 잘 정리할 수 있도록 그리고 이제 건설사들 그러니까 지금 금융사만 문제가 아니라 건설사 지금 태양건설이 부도가 나듯이 건설사들도 문제인데 건설사들 관리까지 잘하면서 이 잘 구조적으로 잘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된다 이렇게는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이승훈: 교수님 참 증권사 얘기 말씀하셨으니까 증시 말이죠. 미국 뉴욕증시 막 올라가고 최고치 계속 가르킨다고 그러는데 일본 증시도 좀 괜찮다고 하는데 왜 우리 증시만 이렇게 요즘에 힘을 못 쓰고 있는 거죠?
◆ 이정환: 사실 이제 올해 초 작년 말만 해도 올해 반도체 시장이 이끌면서 주식 같은 것을 이끌면서 올해 시장이 좋지 않을까라고 예측을 했는데 한국 시장이 거의 전 세계에서 제일 많이 빠진 시장이 될 정도로 우울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고요. 아무래도 중국 리스크가 흔히 말해 우리나라 주식이 중국에 많이 연결이 돼 있는데 중국이 좀 상황이 어려운 게 아니냐 중국 시장도 굉장히 많이 빠졌거든요. 굉장히 많이 빠져서 중국이 오히려 증시 부양책을 내는 상황이었는데 이런 중국 시장과 흔히 말해 커플링된 우리나라가 결국은 손해를 보고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의견들이 많이 있고 그다음에 이제 중국에서 그러니까 사실은 중국 시장이 미국과 어떤 경쟁에 의해서 해외 투자자들의 매력처를 좀 잃고 있는데 그 돈들이 한국으로 가지 않고 중국의 대체제가 될 수 있는 어떤 베트남이라든지 인도 중국에 투자했던 돈들이 인도나 베트남이라든지 다른 나라로 빠져나가고 있다는 이야기도 많이 하거든요. 이제 그러면 중국이 더 빠지게 되고 그런데 그 돈들이 한국에 오지 않고 한국 주식은 결국은 중국하고 많이 연결돼 있기 때문에 한국 주식이 손해 보는 이런 양상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지 않느냐라고 기본적으로 평가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다음에 이제 아무래도 작년에 고평가 논란이 있었던 2차 전지들이 올해 많이 빠지고 있는데 이제 고평가에 대한 거품이 약간 꺼지면서 또 이제 2차 전지주들이 굉장히 대형주이기 때문에 지수에는 영향이 굉장히 크고요. 이에 따라서 이제 전반적으로 주가를 하락시키는 양상들이 나타나고 있지 않느냐 그래서 두 가지 문제를 요약해서 말씀드리자면 중국과의 연관성 그리고 작년 고평가됐던 2차 전지주들이 어떻게 보면 자기 자리로 가격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지수가 하락하는 이런 양상들이 보이고 있다. 아마 이렇게 해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 이승훈: 이런 분위기 당분간 계속 가는 겁니까? 어떻게 된 거죠?
◆ 이정환: 사실 이제 언제 반등을 할 거냐의 문제인데 반등의 포인트는 반도체 시장들이 얼마나 빨리 일어나느냐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결국은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이 받들어주면서 주가의 모멘텀을 만든다라고 이야기했죠.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 기반들을 만들어야 결국은 다른 주식들이 좀 올라갈 수 있는 기반들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증시가 조금 안정이 되고 있긴 했는데 아직도 중국 경제가 어렵다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외부 환경이 그렇게 썩 좋지 않아서 아무래도 우리나라 내적으로 반도체 업종의 어떤 성과들이 나타나면서 좀 오를 수 있는 환경이 되지 않을까 근데 이제 그거는 기대감이긴 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기대감에 반영되려면 반도체 주식들의 실적 같은 것들이 좀 나와야 된다 이렇게 이야기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승훈: 예,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정환: 예, 감사합니다.
◇ 이승훈: 지금까지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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