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제지 주가조작' 주범, 밀항하려다 제주도에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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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제지 주가조작 사태 주범이 3개월여의 도피 끝에 밀항을 시도하다가 제주도에서 검거됐습니다.
이 씨는 어젯밤(25일) 11시 40분쯤 배를 타고 베트남으로 밀항하려다가 해경에 체포됐는데, 검찰이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건의 주범으로 쫓고 있었던 인물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구속기소된 조직원 윤 모 씨는 지난 19일 열린 재판에서 본인과 가족 등의 계좌를 빌려 영풍제지 주식을 사고판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시세조종은 주범 이 씨 지시로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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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제지 주가조작 사태 주범이 3개월여의 도피 끝에 밀항을 시도하다가 제주도에서 검거됐습니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50대 남성 이 모 씨를 제주도 해상 선박에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이 씨는 어젯밤(25일) 11시 40분쯤 배를 타고 베트남으로 밀항하려다가 해경에 체포됐는데, 검찰이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건의 주범으로 쫓고 있었던 인물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씨와 주가조작 일당은 3만 8천여 차례에 걸쳐 영풍제지 주식 시세를 조종, 2천789억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구속기소된 조직원 윤 모 씨는 지난 19일 열린 재판에서 본인과 가족 등의 계좌를 빌려 영풍제지 주식을 사고판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시세조종은 주범 이 씨 지시로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경찰에게서 이 씨의 신병을 인계받아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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