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밀항인 잡고 보니…'영풍제지 주가조작 사건' 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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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제지' 주가조작 사건 주범이 3개월 넘는 도피 끝에 밀항하다 제주에서 붙잡혔다.
26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1시 44분쯤 목포선적 A호(49톤)에 타고 있던 50대 남성 이 모 씨가 해경에 붙잡혔다.
서울남부지검은 이씨를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건 주범으로 보고 3개월째 추적 중이었다.
해경은 이씨의 신병을 검찰에 넘기는 한편, 밀항단속법 위반 혐의로 A호 선장과 선원 등 4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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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제지' 주가조작 사건 주범이 3개월 넘는 도피 끝에 밀항하다 제주에서 붙잡혔다.
26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1시 44분쯤 목포선적 A호(49톤)에 타고 있던 50대 남성 이 모 씨가 해경에 붙잡혔다. 익명의 신고를 접수받은 지 1시간여 만이다.
서울남부지검은 이씨를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건 주범으로 보고 3개월째 추적 중이었다.
검거 당시 이씨는 A호 창고에 숨어 있었다. A호는 선박이 팔려 지난 25일 전남 여수항에서 출항해 베트남으로 이동 중이었다. 서귀포항에 입항하자마자 검문검색 과정에서 덜미가 잡혔다.
창고에서 A씨 소유의 가방도 발견됐는데 그 안에는 생필품과 테블릿PC 등이 있었다.
해경은 이씨의 신병을 검찰에 넘기는 한편, 밀항단속법 위반 혐의로 A호 선장과 선원 등 4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이씨가 승선하게 된 경위, 밀항 경위 등에 대해서 조사할 방침이다.
이씨와 주가조작 일당은 지난해 초부터 영풍제지 주식을 모두 3만 8875회(3597만 주 상당) 시세조종 해 2789억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11명이 기소됐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조사해 기소하는 한편, 추가 공범들도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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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고상현 기자 kos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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