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플러스] 이석현 “개혁신당, 같이할 생각인지 아닌지 읽기 어려워…우리끼리 할 준비도”

송영석 2024. 1. 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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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시간 : 1월 26일(금) 16:00~17:00 KBS1
■ 진행 : 송영석 기자
■ 출연 : 이석현 / 새로운미래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주요 발언
― "이낙연, 출마 심각히 고려 안 해…안 나가도록 권할 것"
― "민주 호남 지지율 하락, 신당 창당하면 심화될 것"
― "개혁신당 태도, 같이할 생각인지 아닌지 읽기 어려워"
― "3지대 단일 신당 안 돼도 우리끼리 할 만반의 준비도"
― "윤한 갈등, 신스틸러 역할…신당 관심도 차차 늘어날 것"


https://youtu.be/5QOLCo9mAQQ

◎송영석: 거대 양당의 극한 대립 속에 총선을 앞두고 신당 이슈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사건건 플러스에서는 각 신당의 상황도 차례로 점검해보고 있는데, 오늘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주축인 새로운미래의 이석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스튜디오에 나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석현: 반갑습니다.

◎송영석: 오늘은 본격적인 대담에 없어서 배현진 의원 피습 사건, 정치 원로로서 어떻게 보고 계신지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석현: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어떻게 우리 사회에 그렇게 참혹한 일들이 자꾸 일어나는 것인지, 너무나 개탄스럽고 저는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저런 자성도 해봅니다. 그동안에 우리 정치권들이 너무나 양대 진영으로 나뉘어가지고 극단적인 대결 구도를 유지했기 때문에 그런 가운데 보다 더 국민들이 정치에 대해서 갈림이 생긴 거 아닌가, 왜냐하면 배현진 의원이 맞습니까? 거듭 확인하면서 테러를 했다는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이 정치에 대한 어떤 혐오감, 이런 것들이 작용한 것은 아닌가, 그런 것이 아니길 바라지만, 그런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송영석: 새로운미래 얘기해보죠, 지금부터. 내일 광주시당 창당대회 하시죠?

▼이석현: 예.

◎송영석: 시작부터 민주당 탈당 의원들이 주축이 된 미래대연합인가요? 같이하시면 좋았을 텐데, 함께하지 못하는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이석현: 그렇습니다. 같이했으면 참 좋은데, 또 그분들은 그분들대로 또 사정이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현역 의원들이 세 분이나 계시니까, 현역 의원들은 생각하는 점들이 또 더 많을 것이고 시간도 더 필요한 거 아니겠어요?

◎송영석: 다 내려놓자면서 왜 이렇게 생각들이 많은 겁니까?

▼이석현: 그거는 정치 현실이 아무래도 그렇겠죠.

◎송영석: 그래서 사실 시작부터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죠, 지금은? 그 이낙연 위원장이 대선 후보로 나오지 않겠다는 그런 약속을 해야 된다 내지는 지역구에 나와야 된다, 이런 요구를 미래대연합 측에서 했다는 보도가 나왔거든요? 혹시 이런 어떤 주도권 싸움 비슷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까?

▼이석현: 그런 것 같지는 않고요. 저는 또 어떤 요구를 하고 있나 제가 알지 못하고요. 다만 이제 정리할 부분들도 많이 있을 것이고, 또 이제 거기에 또 이제 세 분만 있는 게 아니라 다른 두 분도 또 있죠, 원외에도. 다섯 분이 되니까 의사합일 과정도 시간이 좀 걸릴 것이고, 그래서 약간 지연되는 것이 아닌가, 그런 정도로 생각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이진 않고 있습니다.

◎송영석: 사실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도 이낙연 위원장한테 지역구 출마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요구하면서 이슈가 됐는데, 관련해서 이낙연 위원장이 밝힌 얘기가 있습니다. 발언 잠시 듣고 이어가겠습니다.

<녹취> 이낙연 /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지난 11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지역구나 비례대표 출마 의사가 없으신가요? 있으신가요?)
출마 않겠습니다.
(아 출마 안 하시고 오직 총선에 돕는 역할로 함께할 것이다?)
그렇습니다.

<녹취> 이낙연 /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그제)
꽤 많은 동지들이 여기저기 출마하라는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광주시민을 비롯해서 좀 더 많은 분의 의견을 듣고 저도 더 깊게 생각해서 결론을 내리겠습니다.

◎송영석: 이거와 관련해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이낙연 위원장에게 인천 계양 을에 나가십시오. 이렇게 제안을 하니까 이석현 위원장께서 갈 테면 너도 가라, 분당 성남이었나요? 하여간에 그 발언이 화제가 됐었는데, 이 문제 어떻게 보세요?

▼이석현: 제가 웃어가면서 한 얘기였습니다. 말하자면...

◎송영석: 어떻게 보면 좀 불쾌할 수도 있는 부분인데 그걸 좀 에둘러 표현하셨나 싶더라고요.

▼이석현: 제가 그냥 웃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얘기한 건데, 다시 말씀드리면 우리가 신당을 만드는 취지가 이 허물어져가는 대한민국, 이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우겠다는 그런 취지지 누구한테 분풀이하자는 그런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이재명 대표 구역에 가서 분풀이 할 일은 없으니까 만일에 복수혈전, 복수혈전 영화를 찍으려고 하는 것이면 남 보고 가라 그러지 말고 우리 이준석 대표께서 분당의 안철수 위원장 지역에 가서 영화를 찍으면 천만 관객은 나올 겁니다. 하고 제가 농담을 했어요. 다른 나쁜 뜻이 아닙니다.

◎송영석: 그냥 농담입니까?

▼이석현: 예예.

◎송영석: 그럼 이낙연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본인도 이제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가 깊이 있게 생각해보겠다, 좀 바뀌었잖아요.

▼이석현: 그것은 뭐냐 하면 처음에는 남들이 출마하라고 권하지 않았을 때 애당초 마음입니다. 그리고 무슨 뜻이냐 하면, 나는 선거에 나와서 국회의원 할 생각은 없다. 그냥 봉사하겠다. 그런 생각을 말씀드린 건데, 그 뒤에 이제 민주대연합 의원 두 분이 광주 호남 지역에 출마하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기도 했고 또 더러 요즘 그 뒤에 지지자들 중에는 그런 말씀을 하는 분들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생각해보겠다, 이런 정도지 지금 출마를 심각히 고려하는 그런 입장은 아니고요. 원래 이낙연 대표는 제가 이제 서울대 법대 때부터 평생 친구입니다만 어떤 특징이 있냐 하면, 다른 정치인하고 다른 점이, 상대방이 먼저 제안을 해왔을 때 일거에 딱 그걸 거절을 못 해요. 고려해보겠습니다. 생각하겠습니다. 이런 자세, 원래 품격의 정치인이라고 말하잖아요? 그래서 신중히 생각하는 자세라는 뜻이고, 앞으로 누가 말하면 다 듣겠다. 귀를 열고 듣겠다. 이런 뜻이지, 제가 볼 때는 안 나갈 겁니다. 그리고 왜 그러냐면 나가기 어려운 것이, 지금 전국에 후보들이 새로운미래당으로 해서 많은 사람들이 나가지 않겠습니까? 전부 다니면서 지원 유세를 해줘야 돼요. 선거 때가 되면 아시다시피 여기저기에서 막 요청이 들어옵니다. 와서 지원해 달라고. 그런데 어디 지역에 출마를 해버리면 아무리 그 지역에서 자신이 있더라도 그 지역 비우고 돌아다니기가 쉬운 일이 아니에요. 왜냐하면, 불안한 일이죠. 그래서 지원을 제대로 할 수 없기 때문에 선거 지원을 하려면 안 나가는 게 맞죠. 안 나가도록 저희도, 저도 권할 생각이고 그렇습니다.

◎송영석: 정치를 좀 새롭게 바꿔보겠다고 해서 나오셨지만 어쨌든 새로운미래의 뿌리는 민주당이잖아요? 오래 계셨고. 그래서 이제 호남 민심 무엇보다 예의주시하고 계실 것 같은데, 호남 지역에서의 민주당 지지도 추이 보면서 좀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이 조사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2주 전에 비해서 지지도가, 민주당의 지지도입니다. 18%p나 하락했다는 것인데, NBS가 한국리서치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서 22일부터 3일 동안 무선 전화 면접으로 조사한 겁니다. 이석현 위원장님은 이 조사 결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석현: 저는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제 얼마 전에는 이낙연 대표가 탈당 선언도 했고 그리고 발기인 대회도 우리가 했습니다. 이와 같이 신당이 조금씩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아직 창당까지 안 갔지만. 그런 과정이기 때문에 과거에는 호남 주민들이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국민의힘은 싫은데, 민주당뿐이었거든요. 그래서 오직 민주당이었는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오직 민주당이었어요. 그건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까 그랬을 뿐인데 이제 새로운 선택이 나타났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는 마음들이 흔들리기 시작하는 것이고, 이런 현상은 갈수록 심화될 거다, 민주당 지지도가 내려가고 신당에 대한 기대가 늘어날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특히 이제 창당을 하고 나면, 창당을 하고 나면 훨씬 크게 이제 이 신당에 대한 지지가...

◎송영석: 컨벤션 효과도 있을 것이고.

▼이석현: 컨벤션 효과도 있을 것이고, 그리고 실질적 선택권을 줘야 됩니다. 우리 신당의 중요한 의미는 호남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집니다. 왜냐하면, 지금 호남 주민들 입장에서는 실질적으로 선택권이 없어요. 왜냐하면, 오직 민주당 후보를 놓고 예스냐 노냐, 이런 식이 되기 때문에 싫어도 찍어야 되는 상황인데, 이제 신당 후보가 나오면 민주당 후보가 있고 신당 후보를 놓고 어느 후보가 더 좋은지, 우리에게 더 맞는 후보인지 생각하면서 골라서 찍을 수가 있게 됐지 않습니까? 실질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됐어요. 그러면 좋은 점이 뭐냐 하면 더 유능한 후보를 뽑을 수 없고, 왜 호남이 지금 발전이 안 되고 모든 일이 뒤처집니까? 그건 왜 그러냐면 그 지역을 대표하는 선량들이 제대로 구실을 못 하기 때문에 그래요. 보다 더 유능하고 일 잘할 수 있는 후보를 골라잡을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신당으로 인해서 오는 것이고, 또 그렇게 되면 당선된 국회의원들이 주민에게 충성하겠습니까, 당에게 충성하겠습니까? 지금은 공천장이 바로 당선장입니다, 호남에서는. 그런 상황에서는 당 대표 얼굴을 더 바라보지 주민들 눈치를 더 살피겠습니까? 그래서 주민들을 위한 일을 제대로 대변 못 하는데, 만일에 이렇게 선택권을, 실질적인 선택권을 호남 주민이 가지면 그때는, 이제는 이 주민들을 두려워하게 되는 것이죠. 눈치 보게 되죠. 그래서 호남 발전을 위해서나 정치 발전을 위해서 신당의 존재는 불가피한 겁니다.

◎송영석: 새로운미래가 요즘에 강조하고 계신 게 김대중 정신이에요. 이것도 그러면 호남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어떤 전략적인 메시지라고 봐야 되는 겁니까?

▼이석현: 김대중 정신은 과거로부터 우리 야당, 특히 민주당의 전통적인 정신, 기본 정신입니다. 그래서 김대중 정신이 뭐가 있습니까? 화해와 포용의 정신입니다. 그 정신을 우리가 모토로 삼아야 되는 게 너무 당연한데, 지금 민주당에는 김대중 정신도 없고 노무현 정신도 없어요. 사진만, 두 분 사진만 덩그러니 걸어놨어요. 그런데 김대중 대통령이 어떤 분이었냐면요, 탄압 받던 시절에, 야당 총재 할 적에, 제가 1992년에 초선 의원을 했지 않습니까? 그전에 김대중, 그때는 선생으로 불리던 시절에 비서를 청년 때 했거든요. 그런데도 제가 당선되고 나서 정치 개혁 모임을 최준구(?) 선생하고 같이했습니다. 옛날에 돌아가신 최준구라고 같이 초선 했잖아요? 그래가지고 정치를 혁신하자, 권위주의 정치를 타파하자. 그리고 총재의 권한 축소하자. 이것이 우리 입장이었어요. 그런데도 김대중 총재가 저를 갖다가 미워라고 공천을 배제하거나 무슨 누가 이 사람들은 뭐 수박이라고 하거나 이런 일은 없었잖아요, 그때. 이와 같이 포용해가면서 반대자도 같이 품어 안으면서 정치를 해나갔단 말입니다. 그 정신이 지금 민주당에 없어졌기 때문에 우리가 뛰쳐나온 것입니다.

◎송영석: 그런데 지금 김대중 노선을 강조하다 보면 보수 진영에서 나온 개혁신당과의 거리는 점점 더 멀어지는 거 아닙니까?

▼이석현: 저는 그렇지 않다고 보입니다. 왜냐하면, 김대중 정신은 옛날로서는 보수와 양 진영으로 흑백 갈리듯이 갈렸던 시절에는 그런 점이 있었는데, 지금은 이미 보편적인 시대정신이 돼 있습니다. 그래서 진보나 보수나 가릴 것 없이 이제는 많은 분들이 김대중 대통령에 대해서 존경하고 그분의 화해와 포용의 정신에 대해서 높이 평가를 합니다. 그분의 생명을 위협했던 박정희, 전두환 씨도 다 용서하고 사면했지 않습니까? 그런 분입니다. 그래서 그런 정신이 지금은 무슨 개혁신당이라고 해서 김대중 정신하고 안 맞는 것, 그런 거 전혀 없습니다.

◎송영석: 그렇다면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이 일단 통합을 했잖아요? 그거 가지고 중텐트라고 부르기도 하더라고요. 이제 중텐트 2개, 진보 진영, 보수 진영, 그래서 이렇게 가면, 이렇게 가면 더 합쳐지기가 어려운 거 아니냐, 빅텐트를 만들기는 좀 어려운 거 아니냐. 언론들도 좀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게 많아졌는데,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이석현: 저는 그것은요, 이념적인 차이나 가치에 있어서의 차이는 별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다만 현실적인 이해관계 타산이나 미래에 대한 어떤 생각들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봐요. 그래서 그것은 가능하기도 하고 가능하지 않기도 한데요. 거기에 어떤 말하자면 중텐트가 만들어졌다고 해서 그것이 더 안 좋아지는 현상은 아니고요. 이쪽에도 중텐트가 만들어져서 같이 합해도 되는 것이죠. 다만 지금 보면 개혁신당의 태도는 제가 정확히 의미를 읽기가 어려워요. 말하자면 같이할 생각인 것인지 아닌지를 정확히 모르는데...

◎송영석: 저희가 보기에도 좀 헷갈립니다.

▼이석현: 그런데 우리는, 제 생각에는 우리 모두가 크고 작은 조금 다소 간의 차이가 있더라도 제3지대에 나와 있는 모든 정치 세력을 하나로 만들어가지고 단일한 신당을 만든다는 데 큰 의미가, 명분에 의미가 있어요. 그렇지만 우리는 그렇게 안 돼도 우리끼리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고 또 굳건히 설 수 있는 자신도 있습니다.

◎송영석: 앞선 코너에서의 저희가 주로 이슈를 얘기했는데, 당정 간의 어떤 갈등 사태, 모든 다른 정치권 이슈를 집어삼켰어요, 이번 주에 그런데 이제 언론에서 그동안 신당 이슈를 많이 띄웠는데, 신당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지지율은 사실 여야 이슈에 비하면 좀 관심이 아직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이석현: 그렇습니다.

◎송영석: 그래서 이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이석현: 우선 좌우간 이 여당 내부에, 여권 내부에 한동훈, 윤 대통령 갈등, 이런 게 재미있잖아요. 사람 관심을 끌잖아요. 신스틸러 역할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신당에 대한 관심은 좀 줄어들고, 그렇지만 차차로 이게 늘어나게 돼 있습니다.

◎송영석: 이낙연 위원장이 새로운미래를 통해서 많게는 60석까지 내다본다, 이런 발언을 했는데. 어떤 근거를 해서 한 얘기인지 궁금하고요. 앞으로 이걸 위해서 어떤 목표잖아요, 어쨌든? 어떻게 하실 건지 마지막으로 말씀해 주십시오.

▼이석현: 제가 볼 때는요, 그게 이제 어떻게 딱 정확한 통계를 가지고 하는 말씀은 아닐 거고, 모두가 단일한 신당을 만들어서 잘 되면 그럴 수 있다는 그런 뜻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무엇보다도 이제 아까 호남 지역 말씀을 했는데, 호남에서의 지금 지지도는 약간 미묘하다고 생각이 되지만 굉장히 늘어날 수 있기도 하고, 왜냐하면 이낙연에 대한 호남의 민심은 어머니 마음 같은 것입니다. 말하자면 자식이 새로운 일을 해보겠다고 길을 나서겠다고 할 때 대개 어머니들은 만류하거든요? 얘야, 안전하게 있어라. 위험한 일 하지 말라. 그런 자세인데 막상 보따리 싸가지고 집을 나가서 큰일 하겠다고 나가면 음식 보따리 챙겨주잖아요. 그게 어머니 마음입니다. 그래서 지금 새로운미래도 창당대회를 이제 하고 나면, 하고 나면 호남 민심을 크게 지지를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그럴 것입니다.

◎송영석: 여기까지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이석현 새로운미래의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 사사건건이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다음 주 월요일 오후 4시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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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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