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그냥 서로를 바라보기만 했다”... 퍼디난드가 회상하는 퍼거슨의 은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유의 레전드 수비수인 리오 퍼디난드가 퍼거슨의 은퇴를 회상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5일(한국 시간) "리오 퍼디난드가 알렉스 퍼거슨 경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에서 은퇴를 발표하던 감동적인 순간을 회상했다"라고 보도했다.
리오 퍼디난드는 축구계가 알기도 전에 퍼거슨 경이 선수단에게 은퇴를 발표했던 순간에 대해 회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유의 레전드 수비수인 리오 퍼디난드가 퍼거슨의 은퇴를 회상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5일(한국 시간) “리오 퍼디난드가 알렉스 퍼거슨 경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에서 은퇴를 발표하던 감동적인 순간을 회상했다”라고 보도했다.
퍼거슨 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6년 동안 13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5번의 FA컵 우승, 2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38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26시즌 동안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었고 결국 2013년 맨유의 감독직을 떠났다.
당시 71세였던 알렉스 퍼거슨 경은 지금이 감독직에서 물러날 '적기'라고 주장했고 구단과 함께 모든 것을 이뤄냈고 선수단의 운명을 생각하면 현명한 결정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퍼거슨 경이 맨유에서 이룬 가장 큰 업적 중 하나는 1999년 프리미어 리그, FA컵,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하며 영국 팀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한 것이었다. 맨유의 기록은 지난 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가 달성한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퍼거슨 경이 맨유에 남긴 업적을 고려할 때, 그가 맨유를 떠난다는 소식이 전 세계에 알려졌을 때 모든 맨유 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리오 퍼디난드는 축구계가 알기도 전에 퍼거슨 경이 선수단에게 은퇴를 발표했던 순간에 대해 회상했다.
퍼디난드는 더 오비 원 팟캐스트에서 “나는 그 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라커룸에 공기가 거의 다 빠져나갔고 모두가 서로를 바라보기만 했다”라고 밝혔다.
퍼디난드는 또한 한 선수가 다른 선수들보다 훨씬 더 힘들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로빈 판 페르시가 감독님이 계셨기 때문에 계약서에 사인을 했는데, 판 페르시는 퍼거슨 경이 은퇴하는 모습을 바로 보고 눈물을 흘릴 뻔했던 기억이 난다. 감독과 함께 한 시즌을 보낸 적은 거의 없지만, 그는 감독을 좋아했다. 정말 감격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시안컵] 경고 누적 없어서 다행? 옐로카드 8장은 여전히 시한폭탄
- 또 ‘마녀사냥’ 시작됐다…조규성 이어 이번엔 설영우, SNS에 선 넘는 댓글 ‘도배’
- ‘리버풀 팬들도 모를 것 같은데?’ 입단 후 6년이 지났는데 한 경기도 못 뛴 선수가 있다
- [오피셜] '과거 박지성 동료' 치차리토, 14년 만에 친정팀 복귀
- 전방에는 매디슨-후방에는 벤탄쿠르...다시 강력해진 중원으로 UCL 진출권 경쟁에 불 지핀다
- 끈 없는 비키니로 볼륨 못 감춘 가수 겸 여배우
- 자신을 성폭행범 몬 여성에게 18억원 청구한 ‘축구선수’ ?
- ‘이강인과 다툼’ 손흥민에게 경고장을 보낸 ‘타 종목’ 계정
- 비키니 입고 과감히 글래머 드러낸 아나운서
- “방귀 냄새 난다”라며 택시기사에게 욕설한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