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최초, 또 최초…기록 써 내리는 '신태용 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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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를 이끄는 신태용 감독이 연이어 최초의 기록을 쓰며 기적을 이어가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6위밖에 안 되는 약체지만, 신 감독의 지도 아래 사상 최초로 아시안컵 토너먼트에 올랐다.
신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조별리그를 1승2패(승점 3)로 마쳤다.
하지만 오만과 키르기스스탄이 1-1 무승부에 그쳤고 인도네시아는 17년 만에 나선 아시안컵에서 사상 최초로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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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FIFA 25위 호주와 맞대결
[도하(카타르)=뉴시스] 김진엽 기자 = 인도네시아를 이끄는 신태용 감독이 연이어 최초의 기록을 쓰며 기적을 이어가고 있다.
26일(한국시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가 막을 내렸다. 전초전은 끝났고, 진정한 아시아 최강팀을 가리는 16강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E조 2위로 토너먼트를 통과, F조 1위를 기록한 '중동 강호' 사우디아라비아와 만난다.
한국의 경기만큼이나 이목이 쏠리는 경기가 바로 오는 28일 오후 8시30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호주와 인도네시아의 경기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한국인 지도자가 이끄는 16강 진출 팀이다.
인도네시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6위밖에 안 되는 약체지만, 신 감독의 지도 아래 사상 최초로 아시안컵 토너먼트에 올랐다.
신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조별리그를 1승2패(승점 3)로 마쳤다. 조 3위였지만, 조 3위 중 상위 4개 팀까지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대회 규정 덕분에 16강 막차를 탈 수 있었다.
F조 마지막 경기 3위였던 오만이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승리했다면 인도네시아는 탈락이었다.
하지만 오만과 키르기스스탄이 1-1 무승부에 그쳤고 인도네시아는 17년 만에 나선 아시안컵에서 사상 최초로 16강에 진출했다. 쉽지 않은 과정을 뚫고 기적을 만들어낸 것이다.
신 감독은 아시안컵을 치르는 동안 부임 후 처음으로 '라이벌' 베트남을 꺾기도 했다. 지난 19일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동남아를 대표하는 두 팀이지만 인도네시아는 유독 베트남에 약했다. 특히 신 감독은 지난 2020년 부임 이후 베트남전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이에 신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외신 기자들로부터 베트남에 밀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베트남을 누르고, 사상 16강 진출까지 해내며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이제 신 감독은 또 한 번의 기적에 도전한다. 인도네시아는 오는 28일 오후 8시30분 자심 빈 하마드 경기장에서 B조 1위인 호주와 맞붙는다.
호주는 FIFA 25위의 강호다. 큰 체격을 앞에서 강력한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능력이 강점이다. 말레이시아가 이기기 쉽지 않은 상대다.
그러나 토너먼트에 진출한 만큼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은 있다. '축구는 감독 놀음'이라는 축구계 격언처럼 신 감독이 또 한 번 기적을 이뤄낼지 관심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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