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질소가스 사형' 첫 집행..."생체 실험" 인권 침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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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질소로 질식시키는 방식의 사형이 인권침해 논란 속에 처음으로 집행됐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앨라배마주에서 살인으로 사형 선고를 받고 수감 중이던 케네스 유진 스미스가 1982년 미국에 독극물 사형이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방식은 사형수의 안면을 덮은 인공호흡기로 질소를 공급해 저산소증을 유발하는데, 고통을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져 "생체 실험과 다를 바 없다는" 주장 등 인권 침해 논란이 거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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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질소로 질식시키는 방식의 사형이 인권침해 논란 속에 처음으로 집행됐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앨라배마주에서 살인으로 사형 선고를 받고 수감 중이던 케네스 유진 스미스가 1982년 미국에 독극물 사형이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방식은 사형수의 안면을 덮은 인공호흡기로 질소를 공급해 저산소증을 유발하는데, 고통을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져 "생체 실험과 다를 바 없다는" 주장 등 인권 침해 논란이 거셌습니다.
변호인은 스미스가 새 처형 수단의 실험 대상이라며 사형집행 중지를 청구했지만 연방대법원은 이를 기각했습니다.
스미스는 당초 2022년 독극물 주입으로 형이 집행될 예정이었지만 혈관을 제대로 찾지 못해 집행 직전 형이 연기됐습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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