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영웅' 부산 동구 윤흥신 장군 동상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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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때 왜적과 싸우다 순절한 윤흥신 장군 석상이 동상으로 재건립됐다.
부산 동구는 26일 오후 2시 초량동 앞 광장에서 다대첨사 윤흥신 장군상 제막식을 열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윤흥신 장군 석상에 녹물이 발생하는 등 관리상 문제가 방치할 수 없어 동상으로 재건립을 추진했다"며 "장군의 결의가 깃든 동상과 함께 광장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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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물 등 관리상 문제로 42년 만에 교체
임진왜란 때 왜적과 싸우다 순절한 윤흥신 장군 석상이 동상으로 재건립됐다.
부산 동구는 26일 오후 2시 초량동 앞 광장에서 다대첨사 윤흥신 장군상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제막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축하 화환을 보내기도 했다.
윤흥신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인 1592년 다대진성에서 왜군과 싸우다 전사했다. 당시 피신을 권유한 부하에게 "죽음이 있을 뿐"이라 답하며 자리를 지킨 무관으로 잘 알려져져 있다.
윤 장군 석상은 1981년 동구 초량동 중앙대로 인근 부지에 설치됐지만, 화강암에 빗물 등이 스며들며 녹물이 발생하는 등 유지·보수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동구는 지난해 10월 말 석상 철거를 시작했고, 시비 6억 원을 들여 높이 11.4m 규모의 새 동상을 지난해 12월 27일 완공했다. 동상 뒤편에는 윤 장군의 일대기를 기록한 '스토리 월'도 설치됐다.
앞서 설치 장소를 사하구 윤공단 등으로 조정하는 안을 놓고 부산시와 동구, 사하구 등이 논의를 거쳤지만, 예산과 부지 등의 문제로 기존 자리에 동상을 재건립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윤흥신 장군 석상에 녹물이 발생하는 등 관리상 문제가 방치할 수 없어 동상으로 재건립을 추진했다"며 "장군의 결의가 깃든 동상과 함께 광장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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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민 기자 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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