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과 핀시아 통합, 쟁점 3가지[엠블록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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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기반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클레이튼, 네이버 라인 기반인 핀시아가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은 지난 뉴스레터에서 정리한 바 있습니다.
새해 깜짝 발표로 업계를 놀래켰지만 그만큼 비밀리에 진행되다 보니 클레이튼, 핀시아 투자자들은 당혹스러운 반응을 일부 보이고 있는데요.
클레이튼 투자자들은 1대 1 교환에 큰 불만을 표시하진 않지만 핀시아 투자자들은 좀 더 높은 비율로 교환되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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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클레이튼 재단과 핀시아 재단은 투자자 대상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조정한 합병안을 공개했는데요. 거버넌스에 있어 투자자 위임에 가중치를 둬 보상을 늘렸고 핀시아 관련 서비스 활성화에 별도 예산을 할당하기로 했습니다. 핀시아 투자자들의 불만을 일부 반영한 것이죠.
이번 안을 듣고 대규모 핀시아 투자자 커뮤니티인 굳갱랩스는 통합 반대에서 찬성으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쟁점 사안인 토큰 교환 비율은 초기 안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하면서 투자자들의 불만을 완전히 종식시키진 못한 상태입니다. 빗썸의 가격을 참고하면 클레이와 핀시아의 가격 비율은 약 136대 1 수준입니다. 초기 안보다 핀시아의 가치가 오히려 더 하락한 것이죠. 이번 통합에 핀시아 투자자들이 실망해 매도에 나섰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이번 통합안은 오는 26일부터 각 네트워크에서 투표가 진행됩니다. 아시아 No.1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목표로 하는 이번 통합이 타결될지 여부가 투표에 달려 있습니다. 결과에 따라 두 체인의 방향도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기 때문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통합을 성사시키기 위한 두 재단의 노력도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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