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가정용 맥주, 부동의 1위…3위 차지한 외국 맥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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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정용 맥주 시장에서 오비맥주의 '카스'가 가장 많이 팔리며 12년 연속 판매 1위를 지켰다.
중국 브랜드 '칭다오'의 매출이 급감한 가운데, 일본 브랜드 '아사히'가 점유율 3위로 약진했다.
지난해 수입 맥주 부문에선 아사히에 힘입은 일본 맥주가 5년 만에 1위에 올랐다.
반면, 전년 1위를 차지한 중국 맥주는 칭다오의 추락으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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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매출 400% 급증하며 클라우드 제치고 3위로
(시사저널=정윤성 기자)
지난해 가정용 맥주 시장에서 오비맥주의 '카스'가 가장 많이 팔리며 12년 연속 판매 1위를 지켰다. 중국 브랜드 '칭다오'의 매출이 급감한 가운데, 일본 브랜드 '아사히'가 점유율 3위로 약진했다.
25일 식품산업통계정보(FIS)에 따르면, 지난해 맥주 소매점 총매출은 3조9297억원으로 전년(4조1358억원) 대비 4.99% 감소했다.
이 중 카스가 1조517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3.8% 감소한 규모지만, 하이트진로가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맥주 시장 내 경쟁이 본격화한 상황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다.
그 외, 테라(4697억원) 필라이트(2399억원) 아사히(1977억원) 켈리(1760억원) 클라우드(1674억원) 칭다오(113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칭다오의 소매점 매출은 전년 대비 14.28% 감소했다. 지난해 10월 말 중국 생산 공장에서 '소변 맥주' 논란이 불거지면서 판매액이 급감한 영향이다. 하이트진로의 '테라'와 롯데칠성음료의 '클라우드'도 전년 대비 소매점 매출이 각각 23.64%, 24.83% 줄었다.
반면, 지난해 아사히는 매출이 411.79% 급증했다. 지난해 하반기 '왕뚜껑 생맥주'의 인기와 칭다오 논란의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점유율에서도 카스가 38.61%로 1위를 유지했다. 하이트진로의 테라는 2위를 수성했지만, 점유율이 13.45%에서 11.95%로 1.5%포인트 줄었다. 지난해 초 출시한 켈리는 4.48%의 점유율로 4위에 올랐다.
롯데칠성음료의 클라우드는 전년 4%대 점유율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으나, 아사히와 켈리에 밀려 지난해엔 4위권 밖으로 밀려나게 됐다.
지난해 수입 맥주 부문에선 아사히에 힘입은 일본 맥주가 5년 만에 1위에 올랐다. 반면, 전년 1위를 차지한 중국 맥주는 칭다오의 추락으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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