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상사의 롤러코스터 기분,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조선일보 의학·건강 유튜브 채널 ‘오!건강’에서 MZ세대를 대상으로 새롭게 선보인 마음 치유 프로젝트 ‘너와 나의 F코드(너나코)’가 26일 4편을 공개했다. 이번 방송에선 직장 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법에 대해 다뤘다.
많은 직장인이 상사로 인해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많은 설문조사에서 상사는 직장인 스트레스 원인 1위로 꼽힌다. 방송에 출연한 조성준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대인관계 문제가 회사에서 있다고 할 때 가장 먼저 물어보는 질문은 혼자 힘든지 아니면 다 같이 힘든 지이다”라며 “다 같이 힘들고 싫어하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당장 해결이 되지 않더라도 다른 동료와 함께 싫어하는 인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환기 효과(혼자 삭힌 감정을 누군가에게 솔직히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한결 기분이 좋아지는 현상)’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본인만 이 상사가 어렵다면 누군가 한 사람의 문제일 수 있고, 궁합의 문제일 수도 있다. 정신과 전문의 나해란 나해란정신건강의학과 대표 원장은 “상사의 감정은 그 사람의 감정일뿐”이라며 “휩쓸리지 않도록 흘려들으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잠들기 전 오늘 있었던 안 좋았던 일을 곱씹는 습관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조 교수는 “생각을 멈추기는 쉽지 않다”며 “오히려 오늘 있었던 일을 직접 글로 정리해 써보면 좀 더 떨어져서 볼 수 있고, 생각보다 별것 아니라는 걸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반추적 사고를 끊기 위해서 가장 효과적인 건 몸을 쓰는 것”이라며 “오늘 일을 글로 정리했다면 일어나서 잠깐 스트레칭을 하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너나코는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공개된다. 유튜브에서 ‘오건강’을 검색하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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