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재한 '배틀그라운드'의 힘…크래프톤 작년 영업익 768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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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지난해 '배틀그라운드' IP(지식재산권)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신작 부재에도 불구하고 PC 배틀그라운드 대규모 업데이트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 서비스 재개 효과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크래프톤은 올해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조이 등 신작을 출시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크래프톤은 내달 8일 오후 4시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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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배틀그라운드 업데이트 지속…배그 모바일 인도 매출 정상화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크래프톤이 지난해 '배틀그라운드' IP(지식재산권)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신작 부재에도 불구하고 PC 배틀그라운드 대규모 업데이트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 서비스 재개 효과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크래프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 5346억원, 영업이익 1643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0.3% 늘었다. 4분기 당기 순손실은 132억원으로 적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조9106억원, 영업이익은 76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8.8% 증가한 5941억원이다.
이는 증권가 전망치(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크래프톤이 지난해 4분기 매출 4254억원, 영업이익 1100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4분기 PC 매출은 배틀그라운드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신규 맵 ‘론도’ 등 대규모 업데이트 영향으로 매출 감소폭이 제한적이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매출액은 중국 화평정영 매출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인도 BGMI(배틀그라운도 모바일 인도)가 매출이 정상화되면서 이를 상쇄한 것으로 증권가는 전망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조이 등 신작을 출시하겠다는 목표다. 또 내부조직을 재정비해 신규 IP(지식재산권)들이 더욱 빠르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한편 크래프톤은 내달 8일 오후 4시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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