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신용보증기금, 탄소중립 기업에 보증료 우대

방윤영 기자 2024. 1. 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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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이 신용보증기금과 '탄소중립 실천기업 우대보증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업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측정한 뒤 매년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보증료율을 차등 우대한다.

한국부동산원은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에 구축된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건물에너지 DB)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의 감축 결과를 확인해 신용보증기금에 보증료 감면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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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실천기업 우대보증 상품 구조도 /사진=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이 신용보증기금과 '탄소중립 실천기업 우대보증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업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측정한 뒤 매년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보증료율을 차등 우대한다. 기업당 최대 10억원 한도 내에서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최초 보증료율 0.3%p(포인트) 차감 후 감축률에 따라 최대 0.5%p를 깎아준다. 우대 기간은 최장 5년이다.

지난해 9월 '신한은행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지원 상품'에 이어 민간기업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ESG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건물에너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만든 두 번째 탄소금융 상품이다.

한국부동산원은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에 구축된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건물에너지 DB)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의 감축 결과를 확인해 신용보증기금에 보증료 감면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김남성 한국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장은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공공뿐만 아니라 민간 역할이 중요하다"며 "일반 국민과 민간기업이 에너지 감축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수단을 발굴·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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