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억 썼네?" 명품 '플렉스' 일상 공개한 스피또 1등 당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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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 복권 '스피또 2000' 1등에 당첨돼 20억 원을 받게 된 남성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가의 명품을 '플렉스'하는 모습을 공개해서 화제다.
25일 SNS 등에 따르면 부산 부산진구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스피또 1세트(2장)를 구매해 2장이 동시 당첨된 A 씨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이후 A 씨의 인스타그램에는 각종 고가의 명품을 구매한 사진이 잇달아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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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 복권 '스피또 2000' 1등에 당첨돼 20억 원을 받게 된 남성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가의 명품을 '플렉스'하는 모습을 공개해서 화제다.
25일 SNS 등에 따르면 부산 부산진구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스피또 1세트(2장)를 구매해 2장이 동시 당첨된 A 씨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A 씨는 "열심히 살자. 없는 돈이라고 생각하고. (복권 당첨 소식을) SNS에 올리는 거 처음 봤다는데, 뭐 세상에는 더 많은 돈을 가진 분들이 계시니"라고 적었다.
그는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모자이크 처리돼 올라온 본인 사진의 원본을 올렸다. 그뿐만 아니라 당첨금 수령 과정을 담은 영상, 당첨금이 입금된 통장 내역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가 공개한 통장 내역에는 당첨금 20억 원에서 세금을 제외한 14억 600만 원이 찍혀 있었다.
이후 A 씨의 인스타그램에는 각종 고가의 명품을 구매한 사진이 잇달아 올라왔다.
기차 좌석에 샤넬, 루이뷔통, 구찌 쇼핑백을 가득 실은 사진과 프라다, 펜디, 비비안웨스트우드 매장에서 구매한 물건의 쇼핑백 사진을 공개했다.
A 씨는 "현재 2억 2000만 원 썼네. 참 어이가 없네"라고 했다.
그는 롤렉스 시계, 어머니를 위한 1700만 원짜리 명품 코트, 여자친구와의 명품 커플 운동화, 사촌 동생들에게 줄 명품 지갑 등을 구매했다.
그는 명품 매장을 방문한 사진을 올리며 "3일째 방문. 이제 내 집보다 편한 것 같기도 하다", "또 (명품 매장에) 와버렸지 뭐야"라고 올리기도 했다. 또한 1등 기운을 나눠누겠다는 취지로 지인들에게 복권을 선물하는 사진도 올렸다.
한편 A 씨는 부산 일대에서 수제 돈가스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대표로 최근 동업자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동업자로 있던 사람이 자신의 처지를 얘기하며 명의 변경을 해달라길래 해줬더니 지난해 9월부터 내쫓아진 상태다"라며 "(해당 프랜차이즈가) 자기 거라고 나 몰라라 해서 소송 중이다"고 토로했다.
이어 "1등의 행복보다 너를 조질 수 있는 행복이 클 만큼 힘들었다"며 "이번 복권 당첨되기 전까지 가족 모두 절망 상태였고 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했다. 기도 말고 할 수 있는 게 없었는데 하늘이 도와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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