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빅리그 10년 경험 ‘베테랑 공격수’ 지동원 영입

황선학 기자 2024. 1. 26. 16:4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1 아시안컵 4골 등 오랜 기간 국가대표 활약…팀 공격 구심점 기대
수원FC에 입단한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지동원.수원FC 제공

 

경기도 유일의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유럽 무대와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베테랑 공격수 지동원(32)을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원FC에 합류한 지동원은 2010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데뷔해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 AFC로 이적, 만 20세부터 유럽 최고 수준의 리그에 진출했다.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의 FC 아우크스부르크, SV 다름슈타트 98, 1. FSV 마인츠 05 등을 거치는 등 유럽무대에서만 10시즌을 뛰었다.

국가대표로도 A매치 55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했고, 특히 2011년 카타르에서 열린 AFC 아시안컵에서 4골을 넣어 구자철에 이어 역대 한국선수 최다 득점 2위를 기록하는 등 명성을 떨쳤다.

지동원은 유럽 생활을 마친 뒤 2021년 FC서울을 통해 K리그에 돌아왔으나 잦은 부상으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막판 10경기에서 활약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쏴 김은중 감독의 눈에 들며 2024시즌 수원FC의 공격을 이끌 베테랑으로 낙점됐다.

수원FC는 유럽 무대와 국가대표팀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지동원의 합류로 ‘김은중호’의 정신적인 부분과 경기적인 부분에서 중심 역할을 맡아 팀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동원은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는 수원FC에 와서 기쁘다”라며 “2024시즌 좋은 팀 성적을 가져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