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지난해 영업이익 912억원…전년比 1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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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008770)의 지난해 매출이 급감했지만 수익성은 개선됐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호텔신라 매출은 3조 56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5% 감소했다.
호텔신라는 "향후 호텔·레저부문은 지속적으로 실적을 개선해 나갈 것으로 전망하며 TR부문은 회복 속도가 더디긴 하지만, 팬데믹 시기 대비 완만한 회복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국내외 시장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면서 내실 경영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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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호텔신라(008770)의 지난해 매출이 급감했지만 수익성은 개선됐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호텔신라 매출은 3조 56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12억원으로 16.5% 증가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9376억원, 영업적자 183억원으로 집계됐다. 호텔·레저부문은 4분기가 비수기 시즌임에도 전년 대비 매출이 신장했고, 연간으로도 좋은 실적을 거뒀으나 TR(Travel Retail)부문은 중국 단체 관광이 아직은 활성화되지 않고 있어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인천공항은 지난 3분기에 이어 4분기도 흑자를 기록했다.
호텔신라는 “향후 호텔·레저부문은 지속적으로 실적을 개선해 나갈 것으로 전망하며 TR부문은 회복 속도가 더디긴 하지만, 팬데믹 시기 대비 완만한 회복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국내외 시장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면서 내실 경영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수정 (sjs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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