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실수할까봐”…참이슬, 15만병에 ‘딱지’ 붙여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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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 이른바 '잘못 보낸 돈 되찾기 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예금보험공사(예보)의 이색 홍보가 눈길을 끈다.
26일 예보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에만 3887명의 잘못 보낸 돈 52억원을 되찾아 준 잘못 보낸 돈 되찾기 서비스를 하이트진로와 함께 알리기에 나섰다.
예보는 5만원 이상 5000만원 이하 착오송금에 대해 금융회사를 통한 자진반환이 거절된 건에 한해 잘못 보낸 돈 되찾기 서비스 신청을 받아 대신 반환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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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공익적 취지에 하이트진로 화답
제도 시행 후 8930명 112억 찾아줘
올해부터 제도 이용 횟수 제한 폐지
![참이슬 보조라벨에 잘못 보낸 돈 되찾기 서비스 홍보 메시지가 붙어 있다.[사진 제공 = 예보]](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1/26/mk/20240126164202576aclz.png)
26일 예보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에만 3887명의 잘못 보낸 돈 52억원을 되찾아 준 잘못 보낸 돈 되찾기 서비스를 하이트진로와 함께 알리기에 나섰다.
하이트진로가 생산하는 참이슬 소주병 보조라벨에 서비스를 홍보하는 것.
해당 라벨이 붙은 참이슬 15만병이 출하됐다.
현재 수도권 지역 일부 참이슬에는 ‘잠깐! 송금하시려고요? 음주 후 송금할 땐 다시 한 번 확인하기!’ 문구를 넣은 보조라벨이 적용, 판매되고 있다.
이를 통해 되찾기 서비스 홍보뿐만 아니라 착오송금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보는 기대하고 있다.
예보는 하이트진로와 잘못 보낸 돈 되찾기 서비스 홍보를 협업하면서 국민 세금도 아꼈다. 비용 없이 홍보가 가능하게 됐기 때문이다.
하이트진로가 주류병의 보조라벨을 활용한 공익적 메시지 전파 등 다방면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음을 안 예보는 일상생활 속 잘못 보낸 돈 되찾기 서비스를 알리기 위한 홍보 방안으로 하이트진로에 협업을 요청했다.
공익적 목적에 하이트진로가 흔쾌히 예보의 손을 잡아주면서 두 기관의 이색 홍보가 시작됐다.
예보가 착오송금 사례를 분석한 결과, 술을 마시거나 졸음 상태여서 잘못 보낸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런 배경에서 국민 소주 참이슬이 잘못 보낸 돈 되찾기 서비스 홍보 대사가 됐다.
![[자료 제공 = 예보]](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1/26/mk/20240126164203962gsul.png)
생활밀착형으로 자리잡은 예보의 되찾기 서비스를 통해 잘못 보낸 돈을 되찾은 사례는 매년 늘고 있다.
시행 첫해인 2021년에는 1299명(16억원)이 지원을 받았으며, 이듬해 3744명(44억원), 지난해에는 3887명(52억원)으로 총 8930명(112억원)이 예보의 지원을 받았다.
착오송금에 대한 소송을 미연에 방지하고 잘못 보낸 돈을 빨리 찾을 수 있는 효과로 국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있다.
1000만원 착오송금 기준으로 개인 소송과 찾아주기 서비스를 비교할 때 비용은 89만원 절감했으며, 97일 더 빨리 잘못 보낸 돈을 되찾을 수 있던 것으로 예보는 파악하고 있다.
예보는 올해부터 여러 차례 돈을 잘못 보낸 경우에도 횟수 제한 없이 되찾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예보는 그동안 연간 1건에 대해서만 착오송금 반환지원 절차를 진행해 왔다. 돈을 이체할 때 적극적인 주의 의무 유지 등을 위해서였다.
그러나 되찾기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이체한도로 인한 분할 송금 또는 자동이체 설정 오류 등으로 2건 이상 발생한 착오송금이 상당수임을 고려해 횟수 제한을 폐지했다.
예보는 5만원 이상 5000만원 이하 착오송금에 대해 금융회사를 통한 자진반환이 거절된 건에 한해 잘못 보낸 돈 되찾기 서비스 신청을 받아 대신 반환해 주고 있다.
예보는 제도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앱 구축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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