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세팍타크로팀' 창단

김태경 감독과·선수 5명으로 구성…비인기종목 육성

(대전=뉴스1) 최일 김기태 기자 = 대전 대덕구가 비인기 스프츠 종목 육성과 우수 선수 유출 방지를 위해 ‘세팍타크로팀’을 창단했다.

지난해 4월 대전에서 열린 대한세팍타크로협회 주최 ‘시·도 대항 세팍타크로대회’ 성공 개최에 일조한 대덕구는 남자 실업팀 창단을 추진, 26일 구청 청렴관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김태경 감독(현 국가대표팀 코치)과 선수 5명(고재욱·김동우·강필성·이유성·황승건)으로 구성된 대덕구 세팍타크로팀은 오는 3월 시·도 대항 대회에 첫선을 보이고, 10월 경남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출전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역량 있는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해 전국대회 상위 입상을 통해 대덕구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팀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충규 구청장은 “대덕구 세팍타크로팀이 국내 최고의 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전국대회와 전지훈련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발 배구’로 불리는 세팍타크로는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박친감 넘치고 역동적인 스포츠로 이날 창단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최 구청장을 비롯해 체육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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