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레전드' 김진규, FC서울 전력강화실장 선임

김성수 기자 2024. 1. 2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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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서울의 레전드이자 팀의 지난 시즌 후반부 감독대행을 맡았던 김진규가 전력강화실장으로 서울에 돌아왔다.

서울은 26일 김진규 전 감독대행을 전력강화실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울 구단은 "오랫동안 구단에 몸담으며 철학과 정신을 잘 이해하고 있는 김진규 전력강화실장의 선임을 통해 선수단 구성 및 스카우팅에 전문성을 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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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FC서울의 레전드이자 팀의 지난 시즌 후반부 감독대행을 맡았던 김진규가 전력강화실장으로 서울에 돌아왔다.

ⓒFC서울

서울은 26일 김진규 전 감독대행을 전력강화실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진규 신임 전력강화실장은 서울 선수단 스카우팅 총괄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김기동 감독과의 긴밀한 협업과 소통을 통해 선수단 구성에 관한 전반적인 역할을 진행하게 된다. 서울 구단은 "오랫동안 구단에 몸담으며 철학과 정신을 잘 이해하고 있는 김진규 전력강화실장의 선임을 통해 선수단 구성 및 스카우팅에 전문성을 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3년 프로에 데뷔한 김진규 실장은 각종 연령별 대표팀과 2006 독일월드컵 주전 수비수로 활약을 하며 2007년 여름 서울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 해외에 진출했던 2011년을 제외하고 8시즌 동안 서울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하며 서울 공식경기 통산 270경기(리그 220경기, ACL 35경기, FA컵 15경기)에 출전했고 2번의 리그 우승(2010년, 2012년)과 1번의 FA컵 우승(2015년) 1번의 리그컵 우승(2010년)을 함께했다. 2018년부터는 FC서울 U-18 서울 오산고등학교 코치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서울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다.

김진규 전력강화실장은 "김기동 감독님과 구단과의 가교역할을 잘해 서울 팬들에게 기쁨만을 드리도록 하겠다. 제2의 김주성, 이한범 등 좋은 선수들을 계속해서 발굴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선임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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