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몽골 항울구와 우호교류 증진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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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는 26일 본관 6층 대강당에서 국제 우호교류 도시인 몽골 울란바토르시 항울구 대표단 환영 간담회를 열고 두 도시의 공동 발전과 교류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지난해 항울구와 우호교류 협약를 체결하고 현지에 울산 남구민의 숲을 조성하면서 두 도시간 실질적인 상호 협력체계가 구축됐다"며 "올해는 좀 더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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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26일 본관 6층 대강당에서 국제 우호교류 도시인 몽골 울란바토르시 항울구 대표단 환영 간담회를 열고 두 도시의 공동 발전과 교류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몽골 항울구 대표방문단은 알다르 잡흘랑 항울구청장과 검버수렝 바트새홍 항울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40여명으로 지난 25일 울산에 도착했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시에 자리잡은 항울구는 식품과 의류, 피혁 등 경공업이 발달한 도심 지역으로 지난 2017년 의료관광 협약 체결을 통해 남구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남구와 항울구는 교육과 문화 등의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다 2021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서로 왕래할 수 없었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남구 방문단이 몽골 현지를 방문해 항울구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외곽지역에 시베리아 잎갈나무 428그루를 식재한 울산 남구민의 숲을 조성했다.
이날 두 도시 관계자 60명이 모여 공동 발전과 교류 증진 등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기념품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항울구 대표단은 산업수도 울산의 대표적인 기업인 현대자동차와 SK에너지 등을 견학하고, 오는 27일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둘러본 후 28일 몽골로 돌아갈 예정이다.
항울구의회는 전날 남구의회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지난해 항울구와 우호교류 협약를 체결하고 현지에 울산 남구민의 숲을 조성하면서 두 도시간 실질적인 상호 협력체계가 구축됐다"며 "올해는 좀 더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올해 달동 비둘기공원에 항울구를 비롯한 국내·외 교류도시를 상징하는 나무와 초화로 '우정의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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