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닉 시너, 세계 1위 조코비치 꺾고 호주오픈 결승 진출 [24 AO]

박상욱 2024. 1. 2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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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닉 시너(이탈리아, 세계 4위)가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고 2024 호주오픈 결승에 올랐다.

시너는 26일 호주 멜버른 멜버른파크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조코비치에게 6-1 6-2 6-7(6) 6-3으로 승리하며 생애 첫 그랜드슬램 결승에 올랐다.

시너는 역대 5번째로 그랜드슬램 결승에 오른 이탈리아 선수가 됐고 2008년 조코비치 이후 호주오픈 결승에 진출한 최연소 선수(22세)로 기록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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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램에서 조코비치에게 첫 승을 거둔 시너

야닉 시너(이탈리아, 세계 4위)가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고 2024 호주오픈 결승에 올랐다. 시너는 이탈리아 선수 최초 호주오픈 우승에 도전한다.

시너는 26일 호주 멜버른 멜버른파크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조코비치에게 6-1 6-2 6-7(6) 6-3으로 승리하며 생애 첫 그랜드슬램 결승에 올랐다.

시너는 역대 5번째로 그랜드슬램 결승에 오른 이탈리아 선수가 됐고 2008년 조코비치 이후 호주오픈 결승에 진출한 최연소 선수(22세)로 기록 됐다.

작년 연말 한 달 사이 ATP 파이널스와 데이비스컵에서 조코비치를 상대로 2승을 거둔 시너는 약 2달 만에 그랜드슬램 무대에서 조코비치에게 첫 승리를 거뒀다.

호주오픈 33연승을 기록 중이던 조코비치는 11번째 호주오픈 우승, 그랜드슬램 25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했지만 준결승 문턱에서 아쉽게 좌절됐다.

야닉 시너는 결승전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세계 3위)와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세계 6위) 중 승자와 맞붙는다.

시너가 우승할 경우 이탈리아 테니스 역사의 새로운 획을 긋는다.

남녀 통틀어 최초 호주오픈 우승이며 오픈시대 이후 1976년 아드리아노 파나타가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후 48년 만에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한 2번째 남자 이탈리아 선수로 기록된다.

시너는 4세트 동안 더블 폴트 단 1개, 첫 서브 득점률 83%로 완벽한 서비스게임을 선보였고 조코비치에게 단 한번의 브레이크 기회도 내주지 않았다.

시너는 1,2세트에서 조코비치에게 단 3게임 밖에 내주지 않으며 74분 만에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섰다.

조코비치는 1세트 첫 서브 성공률 43%, 첫 서브 득점률 44%(4/9), 세컨드 서브 득점률까지 42%(5/12)를 기록하며 경기 초반 주도권을 완전히 잃었다.

시너가 언포스드에러를 3개 밖에 범하지 않으며 안정적인 랠리 싸움을 이끌어가는 동안 조코비치는 15개 언포스드에러로 경기 흐름을 잡지 못했다.

조코비치가 2세트에서 첫 서브 성공률을 75%까지 끌어올렸지만 1세트와 마찬가지로 총 3번의 브레이크 위기에서 단 한번 밖에 방어하지 못하며 세트스코어 0-2로 끌려갔다.

8강에서 테일러 프리츠(미국, 세계 12위)를 상대로 20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했던 조코비치는 2세트까지 시너의 리턴에 막히며 서브에이스를 한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패배 위기에 몰린 조코비치는 3세트 5번째 게임에서 첫 서브에이스 기록하며 안정을 되찾았기 시작했다. 두 선수 모두 3세트에서 총 40포인트를 득점하며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지만 타이브레이크에서 조코비치의 집중력이 빛났다.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서로 3개의 미니 브레이크를 주고 받은 끝에 시너가 스코어 6-5에서 매치포인트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조코비치가 시너의 포핸드 범실을 유도하며 매치포인트를 지워냈고 2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 조코비치가 4번째 게임에서 더블 폴트를 범하며 브레이크 위기를 맞이했고 시너가 백핸드 슬라이스로 조코비치의 범실을 유도하며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게임스코어 3-1로 앞섰다.

시너는 4세트 중반까지 스프린트 41번(조코비치 17번)을 뛰었지만 지친 기색 없이 조코비치의 드롭샷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

게임스코어 5-3에서 시너가 서빙포더매치 기회를 잡았다. 시너는 첫 더블폴트를 기록했지만 이어진 두 포인트를 모두 서브 포인트로 가져가며 매치포인트 기회를 잡았고 포핸드 다운더라인 위너를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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