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유명 韓 타투이스트 "월수입 미국 상위 1%…예약 대기만 2만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인 여성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타투이스트로 활동하며 1시간에 1300달러(약 174만원)를 버는 일상을 공개했다.
희철리즘은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유명한 타투이스트가 한국인이더라. 여자 혼자 사는 집인데 엄청 좋다. 대궐 같다"며 김씨의 집을 소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한국인 여성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타투이스트로 활동하며 1시간에 1300달러(약 174만원)를 버는 일상을 공개했다.
유튜버 '희철리즘'은 25일 '물가 극악의 샌프란시스코에서 충격적인 한국인들의 삶'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9년간 거주 중인 타투이스트 김지아씨가 출연했다. 희철리즘은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유명한 타투이스트가 한국인이더라. 여자 혼자 사는 집인데 엄청 좋다. 대궐 같다"며 김씨의 집을 소개했다.
희철리즘은 김씨가 거주하는 샌프란시스코 실리콘 밸리 샌머테이오 지역이 부촌이라고 들었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김씨는 "가격대가 좀 있다. 치안이 좋고 학군도 괜찮은 곳이 많다. 이곳에 혼자 산다"고 밝혔다.
또 희철리즘은 김씨를 소개하며 "미국은 타투 작업할 때 시간당 돈을 받는다. 엄청 비싸고, 대부분 한국인 월급 수준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한국에서는 타투이스트가 불법인 이미지인데 미국에서는 아티스트라고 높게 가치를 매긴다"고 했다.
그러면서 "20대 초반까지 한국에서 산 김씨가 어떻게 미국에 혼자 정착해서 주에서 가장 유명한 아티스트가 됐는지 알아보겠다. 가게 평점은 5.0인데 말이 되냐"면서 김씨의 차량 '테슬라 모델X'를 타고 함께 작업실로 향했다.
작업실에서 김씨는 타투 비용에 대해 "첫 1시간에 1300달러, 그다음 1시간부터는 700달러(약 94만원)를 받는다. 2시간에 2000달러(약 267만원)인데 거기에 팁 최소 20%가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희철리즘이 "진짜 팁 많이 주는 사람은 100%도 주지 않냐"고 하자, 김씨는 "모두가 그런 건 아니지만 많이 주는 사람은 그렇다"고 답했다.
김씨는 "손님 한 명당 2시간 작업 평균 비용이 2700달러(약 361만원)다. 작은 크기의 타투를 하는 경우도 있고, 큰 걸 하는 손님도 있는데 그걸 평균으로 하면 그 정도다. 일주일에 5일을 풀로 일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희철리즘은 "그럼 진짜 돈 버는 게, 한 달 수입이 장난 아니겠다. 엄청 많겠다. 미국 내에서도 거의 1% 정도겠네"라며 깜짝 놀랐고, 김씨는 "그렇다"고 인정했다.
이어 워크인(예약하지 않고 숍으로 찾아오는 것) 손님을 받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워크인을 받을 이유가 없다. 왜냐하면 이미 홈페이지에 예약을 걸어놓은 웨이팅 손님이 2만명이 있다. 오픈하자마자 매일 받는 그 리스트가 2만명"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7년 차니까 오래 해서 조금씩 (경력을) 쌓다 보니까 이렇게 됐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씨는 "저 같은 경우는 정말 감사하게도 여기 시민권자라서 일을 하면서 깨끗하게 돈도 많이 벌고, 세금도 내고, 커리어도 되고, 아티스트로서 존중받는다"고 덧붙였다.
sb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